저널리즘 비평 프로그램
제이에 이어
KBS 질문하는 기자들은
한결 힘은 빼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모습으로 돌아와 방영중입니다.
한강 남대생 사망사건을 다루는
언론을 주제로 방영되었는데요,
집단광기에 대한
사람들의 비판이 필요한 때 같습니다.
4월 25일
실종 이후 사망으로 밝혀진
남대생 손정민 관련 보도는
광고인지 취재인지 구분이 안되는
인터넷 언론 뿐만아니라
기성언론이 선정성을 좇고
의심을 키우는 내용의 기사를
쏟아내었다는 것은
매일 뉴스를 보는 사람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게시판 저널리즘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언론은 이 현장에 달려 나가서
취재를 하지않고
인터넷 검색으로 기사를 쓰는 구나
싶었습니다.
함께 있었다는이유로 날벼락을 맞은
손정민 친구 A가 가해자 즉,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목하는 음모가 유튜브,
댓글로 퍼지며
만약 나였으면 정말 이민가고 싶었겠구나
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죠.
집단 지성은 사라지고
집단 야만성이 드러나는 듯 했고
네티즌 수사대가
마녀사냥집단으로 변한 듯 한
모습은 선동당한,
혹은 선동당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꺼리를 찾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마녀'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극기 극우집회가 사라지고
술판공연잔치가 사라지며
과격성을 나타낼 공간을 찾지 못하고,
주변사람들과의 관계가
거리를 두게 되면서
갑질, 험담, 무시 등을
할 기회가 사라져 분노가 축적된
모습이라고 분석합니다.
사람은
청소나 성찰에 게으르지만
어지르기는 금방이고
타인을 비난하기는 쉽게 느끼죠.
조회수와 광고에만 집중하는
유튜버들은 진위여부나
진실이 무엇인지에 관심은 없고
오로지 돈만 좆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채널을 보고 클릭하고
후원까지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세뇌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사회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하고
이 불안한 사람들에게
생활비와 관심을 나눠준다고 해도
재미없는 정확한 정보보다는
자극적인 음모론을 끊기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오늘도 미련한 이들은
잡코인을 사고 유튜브를 보고
그러다 깨달은 손해는
진보 탓으로 돌리는 순서로
또 돌고돌고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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