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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09 젊은꼰대가 맹신하는 시험지풀이 정답빨리맞추기 그걸로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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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젊은 꼰대에 대한 책
[꼰대백신]을 출간하며
젊은 꼰대가 나이든 꼰대,
극우로 나이드는데에 대한
우려를 담았었습니다.

내가 정의한 젊은 꼰대는
마치 자신은 다 안다는 듯,
늙은 꼰대처럼 거드름 피우는 것이
또래집단에서 먹히는 것을
눈치 빠르게 읽어
나이든 꼰대를 따라가는
청년들로
나이든 꼰대는
이미 젊어서도 꼰대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갑질은 힘이나 돈 혹은
뭐라도 가진 것이 있는 사람이
약자를 대상으로
저지르는 무례함이고

꼰대짓은
자기애가 넘치고 할말이 많은
사람들이
주변 사람에게 잔소리를 해대거나
온라인에 멘트를 달고 다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젊은 꼰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추앙받는 국힘 이준석은
마치 미국의 엔터벨름 시대,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시기에나 흔할 듯한
주장을 하여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험이 가장 공정하다는
낡은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20대 30대 청년들 중
교실과 학원을 오가며 착실히 공부한 이들이
교실 밖과 학원 벽 너머의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말도 안되는 일들에 조차
관심을 두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죠.

시험문제 풀이 기계가 되어야
번듯한 대학에 들어갈수 있는
교육현실에서
백번 양보하여 책으로 배운 내용이
현실 어디에서 캐낸 것인지,
'아모르 파튀'가 니체의
시그니쳐 문장으로만 알지
당시 사람들이 썩은 종교에 지쳐
자기 자신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상황도 보고는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글로 배운 철학은 공허하고
뭐 세상이 이래 하고 분노에서 시작한
배움은 심지가 단단합니다.
물론 가난에 질려서
돈에 눈이 뒤집힌 많은 사람들이
물질에 목숨을 걸고 맹신하기도 하죠.
(자발적 돈의 노예)

2019년 조국 딸 인턴 위조와
표창장 위조 사건이 벌어지고
고려대를 입학도 취소하라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학생들이
촛불 시위를 벌였음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나경원 아들이 고2때
서울대 실험실 특혜 사용
논문 논란에는
싹 입을 닦으며
선택적 분노가 가능한
학생들이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원칙도 철학도 없이
그저 특권의식에 젖어
유명대학 들어간 것으로
마치 문벌귀족 자격이라도 수여받은 듯
행동하는 학생들이
아마 올해는 오세훈과 이준석을
지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20대 초반 시절이 있었죠.
용감했고 열정이 넘쳤지만
잘 몰랐었고
잘 모른다는 것을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눈앞의 이익보다 멀리 보라는 지혜
겸손하고 항상 배우라는 지혜
는 너무 자주 뒷전으로 밀리는 듯합니다.

꼰대백신
2021. 책하다
200p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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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들에게 늘 해온 말은
잘하는 사람보다 끝까지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말이었습니다.
태어나보니 푸짐한 환경이 준비되고
결핍없이 남들보다 빨리
크는 행운을 얻은 사람은
뒤쳐지는 사람에 보낼 관심이 부족하고
쉬이 지쳐하는 사람을 다그치기민
하기 쉽습니다.

점점 능글맞아지는 이준석의 얼굴을 보며
울먹거리는 가식을 보며
선의라고는 보이지 않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온갖 찬스는 잘 활용한 눈치로
미통당에 붙었다가
국힘으로 슬며시 돌아와
구시대 능력주의와
성대결을 꺼내들고
"아몰라 내몫은 건들지마"
라는 사람들의 이기적 욕망을
포장하고 판매중이지만,
국힘당대표가 된다고해도
국힘 꼰대 노인들이 말을 들어잡술지
머리 좀 쓰겠습니다.


수요일 썰전라이브에 출연한
이준석은
저격수 진중권 교수에 휴전을
제의하는 듯 보였는데
가장 뼈때리는 논객이라 포섭하고자
계산한 것 같네요.
역시 이준석의 실력주의 능력주의는
허점이 너무 많은 주장이었고
비판이 크다는 물음에
표창장 논문 이런 단건으로
뽑히게 하지 말자는
말이라고 한발 물러나는군요.
어차피 결국 수정해야 할 주장이었죠.
그런데
이준석은
그래도 실력주의의 대안이 없다며
공교육의 재정립을 주장했는데
십년 남짓 교육 이후의
불평등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보이네요.
있었으면 냉큼 말했겠죠.

이준석 후보는
마이클 센델 교수도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글쎄요,
마이클 센델 교수는
무한 경쟁보다는
기회를 나누자는 대안을 제시했고
승자가 가지는 열매크기를
줄이자고 했고
그들 것만이 아니라는 주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이준석의 대안은 아직 없는 것 같네요.
삐죽거리는 듯
빈정거리는 말투
굳이 대등하게 보려 애쓰는 태도는
빨리 고쳐야 겠는 데요,
누가 모니터나 코칭도 안해주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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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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