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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01 연산군 폭정이 생모 폐비윤씨의 산후우울증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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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의 아들 연산군은
사림파를 몰락시키며
역사에 폭군으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역사상 대부분의 왕은
학살자들로
자신의 권력유지와 이익을 위해
타인의 목숨을 빼앗았음에도
특정 세력과 대립을 하거나
세력에 영향을 미쳤을 경우
폭군 내지는 미친왕으로
기록됩니다.




연산군의 폭정은 흔히
생모인 폐비윤씨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어머니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으니
삐뚤어져서 이상 행동을 하게 된
것이라 말하는데요,
성종이
후궁 중에서 골라 결혼한
연산군의 어머니가
연산군을 낳고 육아중인
상황에 두고
다른 후궁과 놀아나는 상황을,
단지 과거에는 그랬고
더했다는 것으로 설명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남성의 욕구만을 인정해주고
여성의 행복이나 욕구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죠.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다는
가장 큰 차별적인 사고방식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는 조심해서 해석해야합니다)


그런데
극단적으로 가부장적이고
님성중심적인 사회였던 조선시대에서
왜 여성 어머니에
그토록 중요한 역할을 허용했던
것일까요?




산후우울증을
여성 특히 어머니 범죄의 이유로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이 범죄의 전부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요?

산후에 우울증이 오는 것은
단지 출산을 해서만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육아 부담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밀려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지나친 것에서 오는 것입니다.
출산은 여성이 해야하지만
육아는 남성도 할수 있는 것인데
말이죠.

이 과도한 스트레스는
남성중심적 사회에서
여성이 오롯이 재생산 기능을 도맡은데서
오는 불균형적 역할 분담에 있습니다.

여전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차별적 상황을
당연하게 여기고
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돈많은 나라들이 백신을 재놓고
나눠주지 않는 이기주의를 보며
도대체 역사는 발전은 하기는 하는 것인지
보편적 가치 민주주의와 호혜평등은
가끔 불 켜졌다 꺼지는 것 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인지
회의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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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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