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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가 돌싱특집과 16기 치지들을 통해
프로그램 정체성을 깨달았는지
데이트쇼에서 다큐쇼로 바뀌는 것 같음.





중간 중간 화면에 등장하는
설익은 문장들은 감독이 쓴 것이라는데
데이트 파트너에 대한 환상보다는
결혼의 무게, 삶의 덧없음을
말하려는게 속마음 같기도.
그러한 허무주의는 결혼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데, 진짜 빌런은 감독?


1. 광수
광 이라는 글자를 간과해서는 안 됨
자기중심적 인간으로 보았을 때 상등급.
모든 상황을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자기애가 지나친 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자신을
아주 대단하게 느끼는 것이 나타나는데,
이는 자존감이 높은 것이 아니라
과대망상과 가깝고, 자기객관화가 어려워
스스로 불리한 상황에서 자기 위로를
잘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에너지를
자기 자신에게만 주로 써서 한계가 명확.
광수가 말이 많은 것은 핵심을 찾는 것을
잘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애가 너무 넘쳐서
자신의 욕구를 길고 길게 호소해서 그런 듯.
이런 아버지는 어린 자식을 붙잡고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를 주문하자고
긴 설교와 잔소리를 섞어서 할 듯.
왜냐하면,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 보다
자신의 특별한 기호를 호소하는 과정이
자기애 욕구를 해소하는 길이기 때문.
저런 성향은 어릴 때부터 인정받지 못해서
근본적으로 억울해서 그럴 수..
근데 영자 탓하는 유튜버들,
루저 심정은 루저가 잘 아는 거지
(Some한국남성들의 고질적 못남 : 단점 극복을
하려하지는 않고 애먼 상대만 탓함)




2. 상철
광기 있어보임. 30대 후반에 직장인인데
오래 억눌린 감정이 있는지 보란듯이
텐션을 터뜨리는 모습이
지금은 해로워보이지 않더라도... 글쎄
좋을 때는 장난이더라도
나쁠 때는 폭력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있음.
사람들의 작은 관심에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에서 어릴적 애정결핍,
권위적 환경에서 억눌려 자란 듯.
말이 굉장히 빠르고 많은 습관은
절대 장점은 아니며
남자들 중에 저런 성향 상당히 많음.
근원적 배경은 결핍..
누구나 결핍을 겪고 특이점이 있지만
자기객관화 능력을 기르고
가만히 있는 연습을 하면 극복된다.
뭘 자꾸 해서 단점이 다 까발려지는 것
단점이 매력은 절대 아니지..




3. 영수
1도 손해 안 보겠다는 계산기형 인 듯.
영수의 말을 보면 자신이 뭘 해주겠다,
어떻게 잘하겠다 가 아니라
상대에게 질문을 빙자해 양보를 요구하는
모습이 약삭빠르고 1도 손해 안보겠다는
것이라면, 결혼해서는 안되지...
남출 라인업에 힘이 빠져서 인지
아무리 봐도 영수가 인기남이라는 상황이
좀 많이 의아.




4. 영철
그런 조연, 보조, 배경, 외 몇 명 상황에
익숙한 듯. 세상 대부분의 남자가
영철이라고 보면 됨.
서열에 복종하고 자발적 후순위로
만족하며 자신과 비슷한 만만한 상대를
찾는 형. 이런 유형은 평화롭겠지만
상대의 욕구에 대해 진짜로 이해해주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 이도저도 아닐수 있음.

영호와 영철이 유사한 성향으로 보이는데
영호도 아무도 자신에게 안올까봐 불안해서
여기저기 다른 말을 흘리고 다니는 것.
영철이 영호 상황이었으면
거의 비슷했을 듯.
남출 외모는 거기서 거기




5. 영식
소방관 연봉이 얼마나 낮은가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만든 이번 에피소드.
영식은 키 외모로는 남출 1위에 2위와
초격차를 벌렸고 확실히 느낌 매력 있음.
게다가 상철처럼 말이 많지도 않고
광수처럼 장황하지도 않고
솔직하면서 적당함.
직업이 달랐으면 인기남이었겠지.
요리 좋아하고 내집 대출 갚고 있고
눈치도 볼 줄 알아 중간 이상인데
아니.. 나솔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남출 소득이 일순위 고려사항이 아닐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에피소드는
남출 소득기준이 인기 순위의 이유 전부?
여출 직업이랑 비슷한 수준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여출들의 보는 눈이
그런 수준이라는 거겠지..
아주 현실적이고 계산기 뇌장착한 이들의
보는 눈이 편협해서 그런가 돈만 좇다가
다 그냥 그런 배우자들 만나더라..

방송 후 영식 인기는 치솟을 예정


저렇게 나솔 에피소드 편집이 차가운데
출연할 사람들이 더 있을 까 싶네.
없어서 빌런들만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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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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