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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 우리 어디로 가야 되는 거야?
차에 내비게이션이 없어!
도대체 여기가 어디인 거야?
그런데 구급대원들이 쓰러진 곳에서
구급차 위에 쿵 하고 올라탔던 것은
덩치 큰 고양이가 아닌
고양이 형상의 어둑시니였고,
그것은 차 위에 고양이처럼
몸을 낮추어 딱 붙어 있었다.
“퀘엥!”
현실밀착형 공포소설
어둑시니1
2021. 4 책하다
어둑시니 공포 소설 단편 7편
차 례
식탐 어둑시니
산중냥이 어둑시니
어둑시니와의 4시간
중고 여행가방의 저주
티파니의 꿈
푸른 수염
뒷담화 잔치
어둑시니 :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한,
귀신을 칭하는 말.
어둡다는 말인 ‘어둑하다’와
귀신을 뜻하는 ‘시니’가 합쳐진 말로,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나타나
사람을 놀래 키는 귀신이라는 뜻.
사람이 관심을 보이면 점점 커지다가
결국 사람이 짓눌리게 되는데
관심을 두지 않으면 저절로 사라지는
도깨비, 요괴이다
비슷한 말로 두억시니,
더억서니 등이 있다.
한국 요괴인 그슨대은
사람을 죽게 만드는 악귀 요괴로
장난스러운 어둑시니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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