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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카데미 소감이
신선했던 이유 :
하나님 신 타령을 안해서
상만 받으면 대놓고
자신의 종교관을 자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상을 받으면
전도활동을 하는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조연상을 타며
겸손하고도 분명하게
자신이 열심히 오래 연기를 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신 타령 하지않았고
상을 준 사람들과 영화를
봐준 사람들을 쏙 빼놓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지는 않았다.
이 점에 중요한 이유가 있다.
종교를 앞세우는 것은,
종교에서 얻은 노력의 동력을
자랑하기 전에
종교가 가진 편협함이 먼저 부각된다.
대부분의 종교가 가진 패쇄성이나
이기적이고 물질적인 성격이나
현재도 갈등과 폭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전세계 곳곳 수많은
종교의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미국의 물질주의적 극우 종교나
여러 나라의 인간 차별적 종교는
종교의 존재 이유를 다시
그리고 자주 되묻게 만든다.
종교가 사회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은
이미 끝났다.
과거에만 머무르고
일부 권력의 뒷받침 논리로만
작용한 지 오래다.
종교를 저버리면
사람들이 도덕적 가치를
잃게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찰하기 시작할 것이다.
개인이 풀어야 할 새로운 문제와 범죄는
계속 쏟아지고 있고
결국 상처입지않고
살아남으려면
가치판단 센서를 스스로 만들어
달고 작동시킬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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