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울기 싫다... 진짜...
사람들이 볼 것 같아 울기싫다...
젠장... 꾹꾹 참다가
주루룩 흘러버리는 눈물,
왜 눈물은
가끔 조절이 안되는 걸까
울려고 준비한 것도
관심이니 위로를 바라는 것도
아니었는데 운다고
핀잔이다.
내가 울어서 본인 기분이
가라앉아서일까
넌 참 울일도 많단다.
그런 일로 울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하냐고
잔소리다.
냉랭하다못헤
비꼬는 듯한 말에 더 서러워지고
뷴노가 슬며시 끌어오르려한다.
못된말에 신경쓰지마라.
대꾸하지않아도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
우는 것은 내 자유다.
마음대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악당들의 자유만큼
우리의 울 자유,
감정을 표현 할 자유가 있다.
남들 앞에서 울었다고
약한 것도 아니고
인생이 망한것도 아니다.
그냥 울었던 것이다.
웃었던 것처럼.
그런데
자꾸 울다보면 울음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을까?
울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그만 우는 사람이 되었다면
좋을까 행복할까
울음이 터지는 일이 사라지고
어디서 울고 있는 사람에게
조롱섞인 핀잔으로
참 울일도 많다고 말하고 다니면
대단한 사람이 된 걸까?
그냥 그런 악당이 된 것뿐이다.
악당에 당하고 당하다
어느새 악당이 되어 버린 것이다....
못된 그 인간이
망하길 바라고 어딘가로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 저주는
악당보다 약한
약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복수이다.
치밀어오르는 분노와 억울함을
차분히 정리를 하고
다시 들이닥칠 무례함에 대비하는 것이
저주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앞에서는 말도 하지 못하면서
뒤에서
소심하게 바늘 저주나 하고
저주 부적이나 꽂는다고
한숨 쉴 필요는 없다.
악당은 폭력적인 말을 마구
던지고 다니며 곧 잊히길 바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또렷이 기억하는 이가 있다는 것은
가장 무시무시한 저주가 된다.
인스타그램 저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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