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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페미는
곧 반인권 반민주라는 말이다.

정의당 성추행 사건으로
김종철 대표가 물러난 것에 대해

안티페미 세력과의 충돌이라는 표현을
쓰는 언론이 있다.

 

그 언론사는
페미니즘을 일종의 보수 진보같은
이데올로기로 보는 듯하다.

 

페미니즘은
여성인권을 남성인권과
동등하게 보라는 가치관이다.
어리고 약한 아동의 인권도 중요하고

장애를 가진 선천적 후천적
장애인의 인권도 중요하듯 

 남성중심사회구조에서
약자인 여성의 인권을 요구하고

성범죄를 저지르지 말아달라는 요구이다. 

그러므로
안티 페미라는 용어를 쓰는 사람들은

민주화를 거부하고 인류의 자유평등가치를 

무시한다고 볼 수도 있다.  

 

 

 

 

 

<초미니 소설 : 나는 아버지이다 >

 

" 30대 남성철씨는
7살 아들 남세준과 함께 살고 있다.

아이엄마와는 이혼하였는데
양육비 합의를 했지만 

잘 이행이 되지않고 있다. 

이혼의 가장 큰 이유는 건강문제였다. 

두번째 아이를 갖기 위해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에서

남성철씨의 건강상의 문제가
드러난 것이었다. 

아이엄마 여정원씨는 건강한 아이를
더 낳고 싶다며 이혼을 요구했고 

아들 양육권도 원했으나 남성철씨는 

끝까지 양육권을 양보하지 않았다.

 

남성철씨는 최근 아들 세준이 유치원에서

겪은 일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한 친구가 세준에게 "남자는 원래 멍청하다"며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성철씨가 어렸을 때 흔히 겪었던 

성차별적 발언이나 무시가
지금껏 이어져 온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성철씨는 어린시절 누나 아래로 태어나

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한 누나를 보며
위축되었던 시절을 

지나왔었다.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데 눈 돌리지 않고 의지가 강했던
누나와 비교해

성철씨는 충동적이었고
포괄적인 이해도가 부족했지만

한 분야로 파고드는 능력은 있어서 

기술보조원으로 취업할 수 있었고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회사의 여성 동료들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자신을 측은하게 여기지만

그렇다고 배려를 해준다고는
전혀 느껴지지지는 않았다.

아이엄마는 또다른 아이를 임신하여

정부의 임신 출산 관리 과정에 들어가
최근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성철씨는 재혼하여 새출발을 해보고자 하나

불투명한 미래와 기술보조라는 직업, 

그리고 건강적인 문제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뉴스에서 요즘 젊은 남성들은
선호하는 배우자를 만나기위해 

   엄격한 관리를 한다고 한다.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외모가꾸기와 교양클래스,
감정 트레이닝, 돌봄수업 까지 받으며 

건강한 2세를 위한 준비된 아버지임을
강조한다고 한다. 

 

성철씨는 자신이 아직 30대임에도
매일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완전히 끊지못한 술과 담배 때문인지
복부비만과 빠른 노화가

진행중이라 걱정이다. 

아들 세준을 생각하면 재혼을 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이 최선임을 알고 있으나 

사회가 결국 남성에게 우수한 생식능력만을
바라는 분위기에 실망스럽고
화가 나기도 한다.

 

잠든 아들을 바라보면서
이 아이가 자라서 살아갈 세상도 

자신이 살고있는 불평등한 세상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니

절망감이 몰려들었다. 

기득권 정치인 여성들은
입으로는 보편적 인권을 외치지만 

실상은 여성인권만 보살피고

남성 특히 약자이자 소외된 남성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는 듯하다고
느껴졌다.

 얼마전 남성 생식기능평가정보를
공개정보로 바꾸어

원하는 여성에게 제공하자는 법안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이 법안대로라면 남성철씨는 공개적으로

일종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될 판이었다.

 

하지만 남성철씨는
자신이 아이 아빠임을 기억하고 

열심히 살고자 다짐했다.
세준이를 누구나 되고싶어 하는
돌봄분야 전문가로 만들어 

돌봄로봇 연구 권위자가 되게 하고 싶었다.

적어도 성적평가대상이 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남성으로 키우고
싶었다.

공감력이 부족한 부분은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조금은 나은 내일이 올것이라 기대하며 

성철씨는
또 다시 시작될 내일을 준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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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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