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만만한 상대를 찾아
끊임없이 괴롭히고
힘의 우위에 있음을 보이려는
악당은
과거 결핍의 산물로 그러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최근 뉴스에 등장한 속초 괴롭힘 사망사건은
십년간 친구로 지내던 사이에서
일어난 골프채 폭행살인사건으로
친구사이가 아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던 사이로 보입니다.
과거 강남대 인분교수 장호현 사건이나
김해 사설 구급대 사건 등
이런 괴롭힘 혹은 사망사건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피해자가 왜 피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물어볼까요?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하는 세상에
어떻게 살고 있냐고 한다면,
한국, 지구 외에는 살데가 없으니
버티는 것일 뿐입니다.
왜 주변 사람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죽음에까지 이르게하는
잔인한 사람들이 이토록 많을까에 대한 답은
결국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불완전성을 깨닫지못하고
고치려고도 하지않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를 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하면서 또한
자주 멍청하기도 하죠.)
지난 긴 역사속에서
일부 사람들은
그들의 잔인성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왔고
그 차별이나 혐오는 사회적 구조로
자리잡아왔습니다.
다른 착하고 약하고,
이른바 인간적인 사람들이
악당들에 희생되면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역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개인의 영역에서
여성과 아아들을 향해 흔히 벌어지던
폭력은
사적영역에서 축소되며
사회적 관계속에서
오히려 교묘하게 드러나고 있는데요,
친구사이, 직장관계 등에서
개인적인 결핍과 불완전성을
권력을 이용해 드러내며
아주 작은 일상적인 관계에서조차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
수시로 폭력을 저지르고 괴롭히고
악당의 면모를 꺼리낌없이 드러냅니다.
사람이 숨기고 사는 이 악당본능을
더욱 깊이 숨기고 제어하도록 하기위해서는
악당들이 저지르는 폭력을
그냥 보아 넘겨서는 안됩니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지적하고
거부하는 최소한의 용기는
악당으로부터 더 큰 피해를
입지않는 출발점이 되고
악당들이 멈짓하는 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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