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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21 영화 리지를 통해 읽은 2018년 20대남성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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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이면 고작 130년 전이다. 물론 지난 인류 역사에서 단지 그 130년 동안이 더 의미 있는 발전을 한것은 분명하다.
 당시 리지는 살인을 하고 말았다. 스스로 살아남으려는 본능과 지병으로 인한 흐린 판단력, 그리고 브리짓 이라는 삶의 목표가 새로 생긴 이유 때문에 살인했다고 나는 본다.
남성중심사회에서는 권력을 가진 나이 든  남성 외에는 모두가 불행했다. 꼬리뼈의 흔적이라거나, 굶주릴 때를 대비해 지방을 자동축적하는 시스템이 선명히 남아있는 우리에게 과거 흔하게 누렸던 권력의 맛, 타인의 희생 위에 올라섰을 때의 그 '편리함'을 기성세대 혹은 지금 현실을 통해 꾸준히 습득하여 알게 되었을 때, 스스로 억울해지고 나만 손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두려움과 불이익을 자연스럽게 감당 여성들이 있는 것에 비례해 폭력과 이익독점이 자연스러운 남성들도 끈질기게 존재하는 것이다.
 그들이 공정함을 얘기하는 듯 하지만 결국 기존에 누렸던 권리만큼을 요구하며 작은 손해도 보지 않겠다는 주장일 뿐이다. 그러한 논리는 결국 또다른 권력자의 주장에 의해 작아질 일만 남았다.
리지의 반성은 필요없었다. 감옥에 가둠으로써 남성중심사회는 두려움을 묶어둘수 있었지만, 또다른 리지가 나올 것이라는 두려움을 곧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것만으로 더욱 공고히 가부장제를 유지하려 했고, 그 의도는 130년 이후 현재에도 강하게 남아있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우리 사회를 위해 20대 이상 남성은 더욱 겸손하고 행동과 말을 삼가해야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비례해 더욱 깊은 절제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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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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