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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12기
모솔특집이 대박을 치고 있는 듯.

연애경험이 없는 모솔들을
의심하는 시선과
경험이 없어 미숙함을
안타까워하는 시선과
연애를 못한 이유가 뭔지 알겠다는
시선까지..
리얼리티쇼 재미는 바로
나는솔로 에서 본다.

출연자들은 꾸미지만
스스로 해결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고,
연예인급 떡칠까지 하지 못하면서
밤 낮으로 촬영을 하니
원판도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
게다가 개개인별 최상의
각도만 잡아주지도 않아
평평한 한국인 얼굴의 약점이
다 드러난다.
한마디로 매력을 찾기 쉽지않다.



각 시즌별로 독특한
성격을 보이는 출연자들이 있는데
사실 독특하다고 말했지만
가식적인 방송에서 독특한 것이지
일상에서는 흔히 보이는 성격들이다.
또 사람은 다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른 성격을 보인다.


나는솔로12기 출연자중
영식, 광수, 상철, 영수는
모두 성격이 뚜렷해 보인다.
특히, 이중 가장 말이 많은 출연자인
광수에게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개인적으로 느껴진다.
공감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이코패스 라고 하면
살인자나 범죄자를 떠올리지만
인구의 1%
남자 1.2%, 여자 0.5%가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통계를 감안하면,
5천5백만 한국인 중
남자는 약 25만명이
사이코패스라는 것이다.
(여성은 약 12만명)
즉, 사이코패스는
우리 주위에 흔하다는 것이다.




보통 사이코패스라도
사회에 적응을 하고 그 성향을 적당히
숨기고 살아가는데,
연애 프로그램이다 보니
솔직하게 속마음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키작남 컴플렉스까지 보태져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듯 보이는 광수는
타인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다.

초반에 키만 작을뿐
별 문제는 없어보였던 광수는
옥순이 약간의 호감을 보이자
마치 사냥감이 놓아둔 올무에 걸린 듯
이제야 자신도 사냥을 성공했다는 듯
그간 저평가된 자신의
사냥능력을 인정받은 듯,
옥순에게 확신을 바로 가져 버린
듯 보인다.




첫 데이트를 무한리필집에서 한 것도
참 이해 안 되었는데,
평소 무한리필집을 좋아하는 듯,
퉁퉁한 몸을 보면 많이 먹고
잘 안 움직이는 유형 같은데,
무한리필 집은 아무 잘못은 없지만
잘 모르는 상대 그것도
잘 보여여하는 상대와
시끄럽고 정신없는 무한리필집을
간 것은 광수의 지나친 자기확신과
자기애가 드러나는 듯한 모습으로
볼 수 밖에.

자신이 평소에 무한리필 집을
선호한다는 것을 자신의 솔직함으로
포장해 그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 듯,
혹은 어디서 무한리필집 데이트에서
여성의 진심을 시험할 수 있다 라는
별 희안한 글을 읽고 온 것도 같다.

결론적으로 광수의 전략은
완전히 실패했고,
전쟁통 무한리필에서의 배부름보다
우아한 카페에서 배고픔이
연애 초기에는 필요한 것이다.




아직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처음부터
다 보여주고 솔직하게 가식없이
행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행동이 놓친 것이 바로
예의이다.
예의는 가식이 아니다.
사람간의 선을 지키는 것이고
그 선이 불분명할때 사회적 합의,
즉 예의에 의해 그어진 선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적절한 비용으로 말이다.




시청자들은 다 읽은 옥순의 불편함을
광수는 읽지 못했고
전혀 다르게 해석했는데,
여기서부터 광수의 사이코패스성향이
의심된다.
상대의 감정을 읽지 않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채팅이나 게임에서 쓰던 어색한 용어들을
현실 대화에 가져와 쓰는
이 30대 중반 남성의 성향을
사이코패스적
최소한 소시오패스적이라고
개인적으로 보는 것이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이
사회적으로 충분한 돌봄이나 교육을
받으면 범죄자가 아닌 정상인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광수의 사이코패스적 성향 즉
이기주의적이자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 성향으로
자신의 사회적 경력인 변리사를
따낸 것일 수 있고,
이런 돌진하는 성향으로 인해
사이코패스가 사회적 성공을
하거나 리더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광수는 옥순의 손을 잠깐 잡으며
설레어했고 그날밤
옥순의 얼굴에 손을 갖다대려했다.
또 어디서 이상한 글을 본 건지
아니면 자신이 연애중이라고
착각하는 듯. 누구라도 싫어하는
아주 예의가 없는 행동을 광수가
한 이후로 옥순은 완전히
마음을 돌리는데,
광수는 옥순이 거부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외면하는 것으로 보였다.

즉, 옥순이 거부하는 이유를
광수 자신이 아닌 다른 데서
찾고 있는 것이었다.
영수가 경쟁자로 등극했다거나
옥순이 자신의 장점을 잊어버렸다는..
정작 원인은 자신인데 말이다.

옥순이 대화가 잘 안된다고 하며
거절을 뜻했는데도,
듣지 않고 무작정 다시 찾아가
별 회괴한 상황극을 시작한다.
정말 대부분이 싫어하는 술주정에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설득하는 별 회괴한 상황극에
옥순이 그만하자고
아주 용기내어 말하는데,

이때 광수는 면전에서 거부당하자
자존심 상 해 하는 듯하고.
이 이후로
자신의 자존심을 뭉갠 옥순에 대한
복수를 하거나 적어도 똑같이 돌려주려고
집착할 가능성이 크다.
즉, 진짜 실행하면 스토커.
속으로만 생각하면 찌질이.



광수가 마지막으로 옥순에게 말한
기억 몇 개 남기고 싶다는 말은
완전히 질질 매달리는 말이다.
기억 몇개는 광수가 남기고 싶은 것이지
옥순은 남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옥순은 이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으나
광수는 혼자 이야기하고
혼자 다 설정을 한다.
이것이 바로 사이코패스적 성향
이라는 것이다.
상대의 기분이나 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이해하지 못한다.

사이코패스 뇌는 유전이 된다.
누구는 사이코패스가
훈남에 패셔니스타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꼭 그렇지 않다.
한국 가부장제에서는 남성의
외모가꾸기가 최종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라면,
광수의 외모가 사이코패스의
전형에서 벗어나는듯 보이지만
그런 기준은 서양의 경우이다.
한국 남성들은 외모를
조건에 넣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그리고 핵심은 광수는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듯 보인다.
방송을 위해 급 다이어트는 커녕
새로 장만한 옷인지는 몰라도
추리닝만 입고 있다.
직업이 외모나 키를 커버해준다고
믿는 것일까? 착각일뿐..


광수가 진짜 사이코패스가 맞다면
방송 이후에도 옥순에게
접근해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낀
감정을 돌려주려고 할 것이다.
옥순에게 분풀이 내지는
하소연을 하면서
혹은 주변 사람에게 호소하고
하소연하며
자신의 감정이 다 소진될 때까지
옥순을 언급할 것이다.

광수로 인해 영식이나 영수의
독특한 성향이 묻혀버렸고
특히 또다른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보이는
영식이 중간값이 되어버렸다.
이들은 키작남 컴플렉스를
다시한번 보여주어버렸고
쇼를 쇼로 만들어버렸다.
쇼가 끝나도 그들의 인생은
계속되는데 말이다.




사이코패스가
남다른 추진력으로 인해
시험을 통과하고 사회적 성공을 거두고
돈을 잘 벌더라도
사이코패스는 결코 상대를
동정하거나 공감하거나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지 않는다.
이 정도 이기심을 돈으로 대체하려면
적어도 백억 이상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 백억은 사이코패스
허락없이 사용할수 있어야 하고.
이런 일은 한국에서는
아주아주 극히 드물므로
사이코패스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런데 광수의 사과문이 있네.
이용한 사이트가 X갤이라
대충 정체성이 드러나는데,
백점짜리 사과는 아니지만
용납할 수는 있는 정도.
(햇살 이런 얘기는 안 했어야...)
광수는 개인간 선을 좀 더 분명하게
지키는 습관을 들여야 할듯.
그런데 광수가 유튜브나 방송을
하려는 것 같기도 하고.
사과문이 완전 연예인 말투같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 보니 시작하신 것도 같고..
사람이 안 바뀐다지만
놀랍게도 바뀌는 것은 사람 뿐이다.






광수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나는솔로 12기 광수로 출연하게 된 이희수라고 합니다 ^^ 그 동안 시간날때 나는솔로갤 눈팅은 했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건 처음이네요. 반갑습니다. 작년 12월 25일 첫방송이 나가고 그 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 니다. 하지만 저 또한 방송을 보며 제 모습을 보니 많이 부족했던 제 자신이 느껴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였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 및 비판들 모두 존중하며 달게 받겠습니다.불편한 모습 보여드려 정말 죄송하고, 옥순님 포함한 출연자 여러분 들께도 사과의 인사 모두 드렸습니다. 이제 돌아오는 수요일 12기 마지막 방송인데요, 그 동안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했고, 4박5일동안 고생한 제작진 여러분 및 12기 동료들을 위해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면 더욱 더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수요일에 라이브방송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나는솔로갤에 글을 남기는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오. to 옥순아 다시 한번 너무 미안하다. 넌 외로움에 울던 나에게 따스한 햇살이었어. 고마워 잘지내. -나는솔로 12기 광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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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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