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아브도오루 교수 & 오토워버그 박사의
충고 라는 부제로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 찌라시가
마치 20세기 북한 삐라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 가짜뉴스의 내용은
마스크를 쓰지말라는 내용인데요,
마스크를 쓰면 암 뇌졸중 치매
우울증에 걸리고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마스크를 지금처럼 상시로 쓰면 ..
오히려 11%의 산소부족으로 인해.. 암, 중풍,치매,우울증 등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고, 오히려 면역력이 낮아져서, 더 중한 병에 걸릴수 있다고 세계적인 면역학자이자 암전문의사인 아브 도오루 교수가 경고하고, 또 노벨상 수상자이며 암세포 대사이론의 창시자인 오토 워버그 박사도, 저산소증이 암의 본질적인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그 외에도 수잔 험프리스 박사 등 여러 저명한 의사들도 동일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어쩌죠?
이 아브도오루 교수라는 사람은
도루 아보라는 일본인으로
코로나가 오기 한참전인
2016년에 사망한 사람인데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했다니...
예언으로 남기고 죽기라도 했을까요?
이어 가짜뉴스는 산소부족으로
중병이 온다고 하는데
"그러니 되도록 마스크 사용을 줄여주세요. 실내에서 1미터의 간격만 둬도 된다는데 왜 밖에서까지 굳이 쓰고 다니나요? 우린 벌써 15개월째 쓰고 있잖아요.야외나 사람왕래가 드문곳에서는 잠간씩 마스크를 벗는것도 줗을것 같네요.이러다가 코로나로 피해를 입는것 보다 산소 섭취저하로 인하여 전 국민이 중병에걸릴수도 있다고 전문가 그룹에서 염려하네요."
전문가들은 접종을 해도
제발 마스크는 쓰라고 하는데...
친일적이고 반사회적인 가짜뉴스가
배포되고 있어 답답합니다.
이런 말을 믿고 퍼뜨리는 사람의
머리 속과 지나온 과거가
대충 보이는 듯하네요.
(극우는 결국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이며
물질적이고 친일적이라는 결과가 다시
확인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토워버그 교수는
이름이
오토 하인리히 바르부르크로
워버그는 독일어를 영어식으로
읽은 이름이네요.
이 분도 1970년에 사망한 독일교수로,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를
쓰지말라고는 하지 않았고요.
산소가 생체 반응에
중요하다는 상식을 주장했네요.
그렇습니다.
산소는 생명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 전염바이러스가 섞인
산소를 마시지 않기 위해
마스크 필터로
한번 걸러 마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잔 험프리스 교수라는 사람은
마스크가 독감예방이 있다는
연구에 이름을 올렸었는데 지금은
마스크 반대론자들의 주 인용인물이
되었네요.
마스크 쓰기가 해롭다는
주장으로 트럼프처럼 페이스북에서
방출될 처지라
텔레그램으로 옮겨갔다고
올렸네요. 이 수잔 교수는
과거 홍역 예방주사 무용론을
주장했었는데 실제
미국에서 홍역 주사를 거부하다가
왕창 퍼진 시기가 있기도 했었고
이 억지 논리를 코로나에도
연결시키고 있는 것 같네요.
손정민 사건을
유튜버들이 음모론으로 활용한
방식 딱 그대로 앞뒤자르고
입맛에 맞는 내용만 쏙 골라서
가짜뉴스 근거로 써먹는
수법에 아직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들이 듣고싶고 보고싶은
말만 해주기 때문이겠죠.
도서관으로 가서 신간철학서를
골라 읽거나 오래된 논어라도 읽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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