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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4일 15일 16일 열린다는
충북 제천시의 농기계 축제가
성적대상화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 제천시장 김창규는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으로
농기계 행사의 주최측이군요.



언뜻 포스터만 보면
미인대회인지 뭔지 알수가 없는데
행사 제목이
농기계 모터쇼 라고 하네요.
농기계와 레이싱걸들이
무슨 연관인지...
오히려 짱짱한 머슴형 근육남들이
나와야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올해가 첫 행사네요.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라고 하며
볏짚아트, 전통농기구 체험, 우마차 체험
그리고 농기계 모터쇼가
열린다는데
그래서 억지로 레이싱걸을
끼워넣은 듯.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농기계가 남성성이라는 말인데,
농기계는 남성이 아니죠.
남성이 농기계 정도로
일을 거뜬히 잘했으면 농기계가
필요가 없었죠.
농기계는 기계이고
남성은 사람입니다.
기계가 남성성을 가진다는 주장의
근거가 궁금하네요.




게다가 남성성과 레이싱걸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마치 농촌지역에 빼곡히 들어섰다는
티켓다방과 주점을 연상케 합니다.
농사지어 돈벌어
성매매를 하겠다는 표명인지 뭔지
당췌 이해가 안됩니다.

농기계 홍보를 하려면
최신상 제품을 내세우면 될텐데
갑자기 웬 레이싱걸인지...


그리고 경악할 내용은
행사중 모델들이 입을 옷을
정리한 문서인데요,



마치 노출수위를 계약하듯
레이싱 점프수트 ,
이브닝A 이브닝B’ 자유복 등
미스코리아라도 뽑는 줄 알았네요.
(수영복도 넣고 싶었겠으나
노출의상으로 합의한 듯...)


농기계 쇼 라면서
농기계 홍보나 판매보다는
지자체 주최 성적대상화 시선강간
행사로 보여
놀라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의림지 쌀막걸리 페스티벌에
같은 레이싱 모델들이 참여해
저녁 오프닝 댄스공연, 나이트 클럽,
발라드타임, 댄스공연 등
마치 성인나이트 주제를
고스라니 가져온 듯 합니다.
창피하지도 않은지...

박준범 제천문화재단
계획공모관광사업단장이
한 망언은 가관입니다.

"남성성을 상징하는 농기계에 레이싱 모델이 조화를 이루면서  축제에 대한 입소문이 퍼질 수 있고, 여성이 농기계를 운전하는 것이 이색적인 것처럼, 농기계를 생각하면 남성이 연상된다. 레이싱 모델 하면 엄청 야하게 입는 복장을 많이 생각을 하는데, 이번 행사 첫날에는 그렇게 야하지 않을 예정. 레이싱 모델도 팬서비스를 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복장을 완전히 제한하지 못했다”


말인지 방구인지...
야한 옷을 기대하라는 말 처럼 들리네요.
여성농민을 위한
울끈불끈 남자 모델들은
어디 갔을까요?

세금으로 천박한 행사나 개최하는
지자체의 행태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현재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 하나는
제천시가  여성친화도시라는 점입니다.
딱 가부장 성매매 성상품화를 담은
남성 중심 도시네요.

참고로 해외 농기계 모터쇼는
아주 전문적입니다.



해외는 성매매가 합법이라서
그런거 아니냐고 또 딴지를 건다면
우리나라 성매매가
불법이라서 전혀 없는 것이 아니죠.
불법이던 합법이던 성매매는
나쁜 것입니다.

제천시의 수많은 기혼남성들이
왜 배우자를 두고 저런 행사에서
시선강간을 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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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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