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최근 개통한 서해선은
안산 원시동과 고양 대장동 대곡역을
잇는 지하철
한 시간에 열차 4대가 오는
아주 불편한 노선
(원종에 깐죽이 건물이 있다는데..)
기차안에 서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용객도 별로 없는데
서해선 일산 연장은
어떤 경제성이나 예타 자료로
추진됐는지 궁금..






어제 8월 24일 1시 30분경에
서해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선로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여성이 자살한 것이라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2시 쯤
인천 1호선에서 서울 1호선으로
환승해 소사에서 서해선을
타려는 동안
사고가 났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부천시청] 오늘 13:30경
서해선 부천종합 운동장역 인명사고발생.
소사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원종역구간까지
일시 운행중단하오니 서해선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바랍니다.





문자를 받을 때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이미 지났고
환승할 소사역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약 20분 뒤 도착하면 환승이 될까
생각하다가 보니
소사역이다.  
내려서 서해선 환승으로 달려가보니
역시나 역무원이 기차 안 온다고
다른 거 타란다.
이 때가 2시 20분 쯤

어쩔수 없이 다시 1호선을 타고
서울로 들어가려고 하니
또 기차가 안 온다.
무려 열차 세 대 도착 시간이
지나서야 2시 50분쯤에 기차가 들어온다.
1호선 쌩 야외 승강장에는 사람들로
꽉 찼고 여기저기서 시씨 소리가
들렸다.
1호선 기차는 또 얼마나 후졌는지...


열차가 지연된 이유는
지하철 파업 때문이라는데
왜 딱 2시경에 그것도 서해선이
중단 되었을 때 였을까?

서해선으로 환승해서 대곡으로
가려던 계획은 완전히 무너지고
종로3가로 가서 3호선으로 갈아타야 했다.
무려 한시간이나 돌고 돌아
가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뉴스에 서해선이
2시 55분에 정상화 되었다고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서해선을 탈 수 있었을까?
그때까지
정상화 역내 방송은 전혀  없었다.




만약 이런 일이 또 벌어진다면
빙빙 돌아 도착하는
다른 경로나 수단을 찾아서 헤메는거 보다는
쾌적한 역 내부에서 기다리며
열차가 재운행될 때 타는 것이
정답이다.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수습에
한 시간 혹은 두 시간 이내로
해결하는 것 같다.








반응형
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