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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가 보냈다.
도대체 아침부터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아침부터 본능적 욕구에 몸부림치고 있으신 것인지...

여기저기에서 가입된 밴드가 여러개다.
아이를 기르고 있다면 특히 그럴 것이다. 아이들 반모임이나 취미모임 등  밴드는 카톡이나 카페와 달리 편한 부분이 있다.
요즘은 핸드폰의 여러 앱 사이에 공유를 할수 있는 좋은 기능이 있다. 연락처 같은 것을 굳이 찾아서 복사, 붙이기  하지않아도 되고, 메세지도 저절로 붙여진다. 여러 사이트간에 아이디 공유가 되고, 뉴스기사나 인터넷주소, 사진등이 화면 변경없이 공유된다.
 그러다보니 본인의 이중적 생활이 원치않게 드러나기도 한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어디서는 예의바르게 메세지를 주고 받지만, 또다른 곳에서는 포르노사진 같은 것을 대단한 것 마냥 먼저 발견했다는 듯 공유한다. 그러다가 스텝이 꼬이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친구들이나 친목 모임에 장난스럽게 공유하려다가 아이들이나 다른 학부모가 포함된 모임에 공유해버리는, 실수라고 하기 참 부끄러운 일이 오늘 또 벌어졌다.
 학부모가 벌써 됐음에도 아버지들은 왜 그런 비정상적인 사진이나 내용에서 벗어날수 없을까? 결혼해서 남자와 살고있지만 정말 궁금하다.
 식욕을 못이겨 고도비만이 되는 이들이 있는 것처럼, 매일 성욕을 못이겨 혼자만의 환상에 아침부터 빠져있는 건가?...
 남성들의 폭력성, 성욕을 제어하지 못하는 열등성은 우리 인류가 가진 모든 문제의 근원이기도 하다.
 정말 최근에 어느 지역의 늙은 남성 택시기사가 젊은 여성 탑승객에게 별 추잡스러운 농담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성욕이 본능이라 제어하기 힘들다고 주장하는 남자 정치쇼 출연자를 티비에서 보았다. 누구였지? 하여튼... 가지가지다. 알고 보면 더하겠지.
 우리가 가진 본능은 여러가지다. 생존을 위해 강자에 복종하는 것도 본능일 수 있고,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여 나만 행복하자는 이기심도 본능일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남에 대한 공감과 보편적 행복에 대한 고민으로 여기까지 힘들게 왔다. 너는, 우리는 뭘 했나?
10대도 아닌데 끓어오르는 성욕에 하루하루가 힘들다면, 이렇게 부끄러운 포르노 공유 실수를 저지른다면, 스스로 성찰의 시간을 제발 가지시길. 같은 인류로 부끄럽다.
 잠깐, 조절이 안된다는 건 말도 안되는 핑계일 것이다. 남자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발정기가 따로 없는 인간남자가 오로지 본능에 휘둘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자라면서 꾸준히 학습이 된 것이고, 결국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골라 그것을 이용하는 이기심일 뿐이다.
 플라스틱 일회용컵을 저렴하게 사서 잠깐 마시며 즐기다가 버리고 다음번에 또 새로운 컵을 원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쓰레기로 돌고 돌아온 미세 플라스틱을 원치않게도 꾸준히 복용하게 될 뿐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플라스틱 컵을 달라고 조르고 있다. 왜냐면 깨끗한 컵에 담긴 음료를 마실때 당장의 내 기분, 내 본능이 더 중요하니까. 멍청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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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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