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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반복되어도 바뀌는 것은 

없는 이유는 뭘까요? 

(그런데 세상에 남고생은 없고 여고생만 있나요?)

어린 학생 사망사건이 또 발생했는데

한강음주사고에 달려들었던 사람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네요.

 

십대에 성폭행에 광주에

온갖 자극은 다 있는 사건인데

왜 가해자 남학생들의 신상은 털지 않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세상은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어려운 문제는

결국 개인의 문제라며 사회가 떠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절망적인 곳에서

사라져야 하나요?

 

아니요!! 아니에요!!

절망이 몰려와 숨조차 쉬기 힘들고

제발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 지고 싶은 마음만 든다면

그냥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어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도 괜찮아요.

잠이 오지 않는데 그냥 누워만 있어도 괜찮아요.

학교도 일터도 안 가도 괞찮아요.

그들에게는 아무 일 없을 거에요.

다만, 나에게 또 다시 고통을 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기서 도망쳐야 합니다. 그대로 있으면 안됩니다.

도망친다고 세상이 망하지 않아요.

그 악당은 곧 자기 칼에 자폭할 거에요.  

어디든 경찰서로 가고 지구대로 가세요. 

그냥 가라고, 돌려보내려 한다면 다른 경찰서로 가서

제대로 일하는 경찰을 찾으세요.

 

인터넷에 아무것도 검색하지 마세요.

핸드폰 속 세상은 화면을 닫으면 사라집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오늘이 힘들고 내일도 조금 힘들지 몰라도

며칠 뒤면 괜찮습니다.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있어요. 

 

여지를 주었다는 실수, 

대답을 한 실수, 

강하게 거부하지 실수,

모두가 매일하는 실수에요. 당신만 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그냥 누구나 하는 실수에요.

나쁜 생각은 몽땅 악당에게나 던져줘버리고

그냥 가만히 있다가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세요.

 

모르고 산 세상이 너무나 넓고 

몰랐던 사람들도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이런 괜찮은 기회가 또 언제 오겠어요?   

 제발이요.

저주가게에 들르세요. 안사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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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사망에 쉽게도
감정이입을 하고
관심을 쏟아붓는 사람들의
대부분 심리가 단지 손정민이 아들
같아서 라는 이유일까요?
아니면 심심하기 때문일까요?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주장하는 사망사건의 실체는
살인으로 볼 수 있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sbs 방송이후
댓글에 헛소리를 퍼뜨리며
떠들던 사람들이 좀 조용해진
듯도 합니다. 그알이 뭐길래
그들에게 그알이 빅브라더라도 되는지
방송 제작진이 혹시나
대중 선동력을 나쁘게 이용할까
걱정도 됩니다.




그알에서는
스턴트 대역으로 익사 정황을
재현하였는데요,
한강 공원에서 누가 밀수도 없고
끌고 들어갈 수도 없는 현장을
보여주었고
손정민 신발이 뻘에 끼어서
사라졌다는 해석,
한강 깊이가 갑자기 깊어지고
취한 채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자주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설명을 했습니다.
음주와 익사가 아주 밀접하다는
전문가 의견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가족은
경찰조사에 적극 응하고 있다며
아들을 잃은 손정민 부모의 마음이
가장 힘들 것 라며
모든 억측을 힘들지만 감당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분들이 빠르게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아주 잘한 일 같아요.
남대생 고 손정민군의 부모는
어떤 주장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3자들은 신중해야합니다.
손군 부모나 언론에 개인적으로
대응했었다가는
더는 한국에 살기 싫어졌을 듯


어차피 타살주장자들은
타진요 처럼 증거를 제시해도
믿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진요: 타블로에게진실를요구한다
는 세력으로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미국 명문대를 조기졸업했냐
아니냐를 가지고 따지다
해당 대학의 입학졸업확인이 나왔어도
믿지않고 계속 따지다가
법적으로 처벌받은 사건, 아마
지금도 같은 주장을 할듯...
문제는 이상한사람이 아니라
이상한사람의 말을 믿는 사람들
바로 극우 유튜브 구독자들 입니다.)




문제는 역시
유튜브와 댓글이였습니다.
온갖 혐오와 차별이
자유롭게 생산되는 유튜브는
손정민 사망을 이용해
조회수를 늘리고 광고비를 챙기고
후원도 받고 있었는데요,

코로나로 실직자들이 많아지며
유튜브를 창업으로 보는 사람들과
반사회적인 극우들이
자극적인 영상을 제작하여
선동이 먹히는 멍청이들의
클릭수를 구걸하고 있죠.



어떻게 저런일이 생기지 하고
분노할 일은
매일 생깁니다.
평택항 이선호 군
서울 고등학생 춘천 납치 살해
아동학대...

선택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대중들을 통해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사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수준을 넘을 수 없고
애써 정수한 물탱크가
단 한방울에 오염되기는 쉬운 일입니다.

이는 단지 먹고 사는 문제나
경제 문제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떤 세상과 내일을 지향하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나만 이선호 꼴이 안나면 된다는
이기심과
내가 괴롭힐 수 있는 상대가
영원히 약자일 것이라는 착각은,
결국 언젠가 공평하게도
되돌아간다는 이치를
모르는 척하는 데서 왔고,
낙타가 모래에 머리를 파묻는다고
모래폭풍이 멈추는 것은 아니죠.





예전에는 노인들이
작은 라디오를 들고 다니며 큰 소리로
음악을 틀거나 까랑거리며
교회 홍보를 했었는데 요즘에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보며 다니더군요.
그들은 외로워서
외롭게 내버려두는 세상에 화가 나
그러는 것으로 보이는 듯.
돈이 전부인 유튜버들의 속셈을 모르고
거짓말이나 음모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더 안타깝죠.
노인들이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는 이유에 대해
그들이 외롭고 소외감을 느껴셔라지만
왜 외로워졌나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고
자극적인 분노에 몰리는 이들은
과거에도 존재에 대한 성찰이나
타인과 사회에 대한 공감을 한
경험보다는
518이 벌어져도 1212가 터져도
촛불이 켜져도
하던 일이나 계속했고
권력에 부역하는 일만 했었을
가능성이 큰 듯해요.



세대를 아울러
선동적 극우의 성향을 보면
그들은 의외로 그알이라는
일종의 빅브라더에 쉽게
복종하는 듯 합니다.
그들이 적으로 여기는 세력의 말을
무조건 거짓이라고 우기고
그들이 믿는 권력에는 쉽게도
순종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이나
가치가 아니라
그저 부역해 돈이나 벌고
서열이 올라갈 기회로 보는 것 같네요.

우리는 이런 이상한 사람들에
관심이나 친절을 베풀 필요가 없습니다.
고마운 줄도 모르고
이용하려고만 할테니까요.
대신에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것이 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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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일본, 한국, 대만의
성평등 척도인 미투를
각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차이가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 볼 주제 같습니다.

한국의 여성혐오와 비하는 그
심각성이 상당함에도
주변 아시아국과 비교했을때
그나마 희망은 보이는 듯 합니다.



문제의 공통 배경
남성에 의한 뿌리깊은 성폭력

성희롱 및 폭행 피해자들은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향한 비난은
피해지를 소극적으로 만들었는데요,
이것은 신고를 방해하는
이른바 낙담 함정에
빠지게 하고 이어서
가해자가 사회적으로 아무 불이익을
받지 않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미투는
전세계적으로 번졌고
이제는 유명스타나 유력인사가 아니더라고
누구나 미투를 밝히고
가해자를 처벌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할 때 입니다.


아시아 미투 행동주의는
중국에서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힘을 내지 못하고있고
대만은 여성 인력에 대한
필요로 상당한 힘을 내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역동적인 민주주의 발전과 발맞추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억압

중국의 미투는
루오 시시에 의해 촉발되었습니다.
미국의 행동주의에서 영향을 받은
시시는 상관의 성희롱을 비난했고
수천 명의 학계 사람들이
개혁과 처벌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학계, NGO 및 미디어의
유명 인사들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유명한 국영 TV 진행자의
인턴 성폭력 폭로로
온라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으나

불안해 한 중국 정부는 신속히 단속했고
사이트를 막거나 관련 게시물이
삭제했으며
중국의 가부장적 권위주의는
사회주의 시스템에서도
잘 유지되고 있네요.

중국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은
이제 비밀리에 활동을 하고
위축되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성희롱에 대한
법을 만들었지만
현실에서 집행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중국의
정치체계를 보면 알수있죠.
가부장적 권위주의는
남성성범죄에 대한
면책을 확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직장내 가정내 성범죄는
일상적 일 듯하죠.






중국에 비해 민주적 시스템을 가진
일본이지만 일본에서 여성은
계층적 사회적으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주도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세계 경제 포럼
2020 년 성별 격차 지수에서
153 개국 중 121 위를 차지했습니다.
OECD에서 성별 임금 격차는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국가입니다.
남성이 관리자와 고위 공무원의 85 %,
의원의 90 % 이상을 차지합니다.
남성들이 정치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돈, 네트워크 및 홍보력을  갖고 있으며
남성은 기업, 관료, 법원, 언론 및 국회를
지배하며 남성들은 그들의 지배력을
보호하고 보존하고자
여성을 배척한다고 합니다.

극우로 여겨지는 일본 경제계는
성희롱 처벌법에 반대하는
법안에 항상 열심히 로비하고 있으며
일본 법원 역시 일상적 차별을
못본척 하고 있습니다.
여성 개인은 고용주를 성희롱으로
고소하기  힘들고 노동부에 중재 요청만
할 수만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언론은
대부분 신고자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이러한 사회제도는
남성에게 힘을 실어주고
여성을 견제합니다.




대만여성의 경제 활동과 연계된
성평등주의는  민주화와 연결되어 대만 페미니스트들을
조직화되고 단호해졌습니다.

폭력적인 남편을 살해한 주웬텡이
구속되는 사건과  
페니스트 활동가 완루펭이 강간 살해 당한
사건에서
대만 여성들은 거리로 나갔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움직임은
대만의 경제가 여성인력을 필요로 했고
이는 여성들에게 정치적인 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남성을 고용, 승진시키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들은 여성이 위험하고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성은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을 포기할수 있고
이는 기업의 손실로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환경이
여성의 인력을 필요로 하면
여성의 고용이 증가하고
따라서 여성의 권리가
공평한 가치를 얻는 것이죠.





한국의 현실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더 심각합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재벌은 가부장적인
가정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남성중심적이고 성폭력에도 관대합니다
그러나 일본과는 달리
민주화 민중 저항의 역사가 있어
일본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투는 2018 년 서지현 검사가
상시 안태근을 성희롱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되었고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폭로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안희정 지사의 비서
김지은도 인터뷰로
성폭력을 폭로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누적된
일반 한국 여성들이 당해온
구조적 차별의 문제를
제기하게했고
불법동영상 스토킹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지속적인 행동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여성들은 집단적 힘과 성과를 인식하며
더욱 힘을 모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한국의 발전은
한국여성의 경제력과
민주적 성취 경험의 결과에서
왔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민주주의와는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민주주의 요구가
가장 큰 차이로
결국 민주주의 정도와
성평등은 병립해 발전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고학력 남성이 과잉이며
따라서 기업이 특별히 여성을 채용할
새로운 이유가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성은 저임금 보조역할을
빨리 그만두고 출산과 육아를
택하는데요,
대만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해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했으며
기존 고용한 여성도 숙련 노동력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대만은 여성의원이 42%로
여성 지도자도 등장했습니다.







중국의 권위주의는
반대 의견을 침묵시키고 언론을 통제하며
남성에 관대합니다.

일본은 민주적이지만
남성 지배력이 강하고 여성운동 동력부족은
추진력 떨어집니다.

한국의 민주적  투쟁의 역사는
남성기득권와 성폭력에 용감히 맞서는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 성평등주의의
성공적인 조직화와 대응가능한 운영과 함께
경지 성장도 중요합니다.
여성이 경제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여성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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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박근혜키즈로
국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85년생 37세 이준석이
대구로 내려가 정체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 국힘이 대구당이었죠.

당대표되서 다음 대선에라도
나가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이준석은
대표적인 젠더 갈등을
활용하는 정치인으로,

성평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는 했는지 그 어떤 기억도
안 나는데, 정작
성평등을 위한 배려 정책에 대해서는,
토론을 위한
어떤 지적이라도 가능하지 않냐는
나몰라 대답을 했네요. 이는,
여성에 대한 어떤 배려도 해주기 싫으니
능력키워서 알아서 살던지 말던지
말로 들리네요.
정작 본인은 20대 청년배려로
정치권에 들어왔으면서 말이죠.

미국에서 대학입학에 유색인종 비율을
배려해 주다가 이를 제한하며 오히려
아시아인의 비율이 줄어들게 만드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안보이는 차별로 꽉찬 미국에서
백인들이 기득권을 1도 안빼앗기려는
이기심을 용감하게도 그러낸 것 같죠.
남성중심 백인중심으로 고착화된
사회구조를
여성 혹은 타인종과 나누고 싶지 않아
나타난 결과겠지만
그렇지만 다 니들껀 아니네요.

이준석도 자기연민 내지는
또래 연민에 빠진듯 하네요.
이준석은
어떤 사람들을 바라보고 정치해야하는지
빠르게 파악한 듯 합니다.
이대남 삼대남 독거남
게임남 코인남 섹돌남과
그 부역자 여성들까지..
이십대 삼십대 남성들 중에서
전통적으로 물려받아온 남성기득권의
값이 떨어지자
그 탓을 여성에게 돌리는 듯합니다.
여성들이 더이상 자신들과
만나주지도 않고 웃어주지도 않고
건들지말라고 적극 표현하니
떼쓰고 깽판치는 꼴 같네요. 쯔쯔


이준석은 방송에서
뭉뚱그려 편의대로 성차별주의자로
구분하지 말라고 했지만
20대를 성별로 대결구도로 만든데
1등 공신이 바로 이준석이었는데 말이죠.




이준석의
구체적 정책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30대로 국힘에서 정치하며
버틴 경력을 통해
배운 것은 거드름 낀 얼굴 표정과
패기나 개혁에 대한 열정은
몽땅 털린 듯한
탄산빠진 맹물만 남은
테이크아웃컵이 되어버린 듯 하네요.
종이컵 껍데기가 짱짱해
버리기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일회용을 계속 쓸 수는 없으니까요.

이준석 같이 노오력과 능력을 이야기하며
또 논리를 이야기하며
결국 기준은 '남성권력'인
남성들은 흔합니다.
기존 정치인들도 다수가 그렇지만
다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나
불평등에 대해 인정할 준비는 안되어있거
그리고
안에 감춘 치별을
입밖으로 내놓는 무식한 용감함과
비벼져 나타난 이준석은
젊은 꼰대처럼 거드림낀 표정으로
방송국 순회를 하나봅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진심도 역시 알 수는 없지만
가끔 헛발질했더라도 약자 편에 서려는
행동은 훨씬 나은 것 같네요 .



그나마 이준석의 장점은
부패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과
권력을 맘대로 휘두르지 않았다는
것 두가지네요.

슬프지만 세상 대부분의 사람은
성차별주의자 인종 차별주의자이고
권력만 가지면 미친 짓을 뻔뻔스럽게
할 인간들로 넘쳐납니다.
잠재적 가해남성이나
일상에서 성폭력을 연습하는
성차별주의자들이
이준석을 지지하고 활용하려 하겠지만
성차별 위에 이른바,
'어린노무시키' 나이차별에 직업차별,
출신 차별, 금수저 차별 등
별의별 편견과 차별이 겹겹이 있는
국힘에는 이런 사람을
고를 안목은 없는 것으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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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지 못하는 사건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방법


1. 언론사에 제보한다.
+ 직접 촬영한 영상이나
자필편지를 보내 언론의 관심을 끈다.
각 뉴스에 제보
사건프로그램에 제보
실화탐사대 세상에이런일이
궁금한이야기y  그것이 알고싶다


2.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고
이런 소문 잘 퍼뜨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다.
보배드림 오유 클리앙 에펨코리아
82쿡 레몬테라스 중고나라 등


3. 자신이 가진 내용 중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소재를 극대화하라.
직업 재산 외모 학벌
혹은 감성을 건드리는 편지
자극적인 내용 부각


4. 의심가는 상대에 대해 적극 주장한다.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에 대해서도
주장한다.
구체적인 악당이 있어야
신싱털이 논란도 생기고
흔한 경찰 방관 문제도 부각 가능


5. 하지만 제보자 역시 신상이 털리고
사생활이 공개되고 주변 사람들까지
등장하게 됨을 염두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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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은 처음 악행이 법에 걸러지면
더이상 거대 악당으로 변하지 못한다.

그러나
악당을 내버려두는 법과
그 악당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똑같은 악당을 이용해
악당은 발전하고 힘을 확장한다.

돈을 가진 악당은 돈을 이용해
부역자들을 골라 이용해
악당짓을 대신하게 하고

땅을 가진 악당은 땅을 이용해
부역자들을 채용해
악당짓을 대신하게 한다.

조그만 권력이라도 지닌 악당은
그 작은 권력으로 약자를 골라내고
앞잡이를 부추겨
이기적이고 악한 짓을 한다.

사회속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둣 보이는
악당은 반드시 부역자들이 있다.
권력자도 인간인지라
앞잡이 없이는 악당짓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역자는 공범이다.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부역했어도
모두 공범이다.
아주 많은 사람들은 앞잡이 노릇을
평생 동안 해온다.
그러면서 성실한척 능력있는척 한다.
더러운 짓의 기준 선을 이미 넘어가 있는데도
안 넘어간 척 한다.

아쉽게도 세상은
이런 악당과 악당 앞잡이들을
처단하지 않는다.
앞잡이에 당하고 사는 멍청이들 역시
아주 많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인간들과 땅을 나누고
공존해야만 한다면
부역하지는 마라.
항상 해결할 문제가 있음을 기억하고
잊지마라.
악당은 자신의 악행을 일일이 기억하고
질기게 버티는 약자를
아주아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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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남학생
중앙대 재학
서울 강남 거주
부친 대기업 임원출신
VS
23세 남학생
강릉원주대 재학
경기 평택 거주
부친 평택항 노동자



시험 기간
한강에서 친구과 밤새 술먹다
사고사 추정 손정민군
VS
등록금을 벌려고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평택 컨테이너 부두에서 일하다
사망한 이선호군




언론과 여론은
술먹고 사고 추정 (즉, 놀다가 사망한)
의대생에게 강하고 긴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일하다 산업재해로 사망한
예비 복학생에게 줄
관심은 없나봅니다.

사람마다 공감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더니
손정민 군에게 공감을 소비해버려
이선호 군에게 줄 공감은
모자란가요?




그렇다면
평택 소재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이
술먹다가 의문의 사고당했다고 보고,

서울 강남에서
알바하다 사고당한
상위권 대학생이라고 본다면
상황이 달라졌을까요?

이 두 사건을 대하는 여론의 초점은

1. "의대"와 지방대 였을까요?

2. 지방사는 청년과
서울강남사는 청년의
배경이었을까요?


돈을 밝혀도 천박하지 않은 세상에서
의사가 되어 강남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전국민의 꿈이 되었을수 있으나

현실은 대부분이
지방대를 가고 불안한 노동자로 일하고
주식투자에 실패하고 삽니다.

마치 이선호의 삶을 살면서
손정민의 삶을
부러워 하는 욕망의 시선은
아직도 사람들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 멀다는
한숨을 쉬게 합니다.




우리 사회가 목숨의 가치를
달리보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입니다.
같은 목숨이라도
나이에 따라 직업에 따라 성별에 따라
보상금액이 다름은 하도 들어서
무뎌졌지만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죠.


그런데
탐욕스러운 사장들과 국회의원을
탓할 일만도 아닙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늦게 통과되었다고
국회의원에게 문자폭탄을 보내고
제대로 역할을 할까하는
걱정을 많은 사람들이 했다면
법은 힘을 받아 이미 엄격하게
적용되었을 것이고
청년들의 목숨값을 저울질 당하는
일도 안생겼겠죠.

내야하는 부동산 세금이 오른 것에
발끈하고
내 이웃보다 청와대를 걱정해
투표를 하는
사람들이 철들지 않는 한
내일도 죽는 아들들이 생길것이고
의대도 못간
청년들을 들들 볶아 기름짜 먹는 세상은
내일도 계속 되겠죠.


어쨌거나 언론은
투표결과를 민심이라고
치켜 세우지만
멍청이들의 부역자 노릇이라고
속시원하게
말하지는 않네요.
집단 지성보다
선동당하는 미련한 대중을
훨씬 더 자주 볼수 있는 것이
사실인듯




한가지,
20대 남성들의 죽음이 이어지는 상황을
이를 성평등주의를 공격하는
재료로 사용하려고 하던데요,
어이가 없는 것이
20대 여성 사망율 역시
사회적 죽음 내지는
남성에 의한 살인으로
높다는 것입니다.
기득권을 향해야할 분노가
비슷한 약자를 향하는 모습은
딱,
흑인이 백인에게는 못덤비고
아시아인을 괴롭히는 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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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의 아들 연산군은
사림파를 몰락시키며
역사에 폭군으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역사상 대부분의 왕은
학살자들로
자신의 권력유지와 이익을 위해
타인의 목숨을 빼앗았음에도
특정 세력과 대립을 하거나
세력에 영향을 미쳤을 경우
폭군 내지는 미친왕으로
기록됩니다.




연산군의 폭정은 흔히
생모인 폐비윤씨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어머니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으니
삐뚤어져서 이상 행동을 하게 된
것이라 말하는데요,
성종이
후궁 중에서 골라 결혼한
연산군의 어머니가
연산군을 낳고 육아중인
상황에 두고
다른 후궁과 놀아나는 상황을,
단지 과거에는 그랬고
더했다는 것으로 설명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남성의 욕구만을 인정해주고
여성의 행복이나 욕구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죠.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다는
가장 큰 차별적인 사고방식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는 조심해서 해석해야합니다)


그런데
극단적으로 가부장적이고
님성중심적인 사회였던 조선시대에서
왜 여성 어머니에
그토록 중요한 역할을 허용했던
것일까요?




산후우울증을
여성 특히 어머니 범죄의 이유로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이 범죄의 전부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요?

산후에 우울증이 오는 것은
단지 출산을 해서만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육아 부담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밀려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지나친 것에서 오는 것입니다.
출산은 여성이 해야하지만
육아는 남성도 할수 있는 것인데
말이죠.

이 과도한 스트레스는
남성중심적 사회에서
여성이 오롯이 재생산 기능을 도맡은데서
오는 불균형적 역할 분담에 있습니다.

여전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차별적 상황을
당연하게 여기고
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돈많은 나라들이 백신을 재놓고
나눠주지 않는 이기주의를 보며
도대체 역사는 발전은 하기는 하는 것인지
보편적 가치 민주주의와 호혜평등은
가끔 불 켜졌다 꺼지는 것 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인지
회의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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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카데미 소감이
신선했던 이유 :

하나님 신 타령을 안해서

상만 받으면 대놓고
자신의 종교관을 자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상을 받으면
전도활동을 하는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조연상을 타며
겸손하고도 분명하게
자신이 열심히 오래 연기를 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신 타령 하지않았고
상을 준 사람들과 영화를
봐준 사람들을 쏙 빼놓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지는 않았다.




이 점에 중요한 이유가 있다.
종교를 앞세우는 것은,

종교에서 얻은 노력의 동력을
자랑하기 전에
종교가 가진 편협함이 먼저 부각된다.
대부분의 종교가 가진 패쇄성이나
이기적이고 물질적인 성격이나
현재도 갈등과 폭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전세계 곳곳 수많은
종교의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미국의 물질주의적 극우 종교나
여러 나라의 인간 차별적 종교는
종교의 존재 이유를 다시
그리고 자주 되묻게 만든다.

종교가 사회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은
이미 끝났다.
과거에만 머무르고
일부 권력의 뒷받침 논리로만
작용한 지 오래다.

종교를 저버리면
사람들이 도덕적 가치를
잃게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찰하기 시작할 것이다.
개인이 풀어야 할 새로운 문제와 범죄는
계속 쏟아지고 있고
결국 상처입지않고
살아남으려면
가치판단 센서를 스스로 만들어
달고 작동시킬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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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이야기]


인기를 얻고 유명해지고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전국에서
모인
연예기획사 아이돌 연습생 숙소
그 곳에서 벌어지는
각자의 욕망과
멘탈을 부수는
극심한 데뷔조 경쟁,

아직 세상을 겪지 않아도 될 나이에
추악한 자본주의의
이용 대상이 된
아이들의 슬픈 이야기와
이익만을 계산하는
주변 어른들

어둑시니는
사람의 욕망과 추악함을 먹고
어둠 속에서 스멀스멀
기어나온다.




「어둑시니 1」

책하다 / 위드유
2021


공동묘지 납골당 화장터
폐가 낚시터가 아닌
바로 당신 곁에서
바짝 붙어
기어나올 기회를 노리고 있는
어둑시니들

독특한 일곱개 이야기
중 당신은 어떤 어둑시니를
키우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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