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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복판,
조금 덜덥게 느껴지는 것은
진짜 조금 덜 더워진것 때문인지
몸이 더위에 적응을 한 것인지
사람이란 참
적응하고 견디고 버티는
유전자를 가진 것이 분명하다.

======================

저주에 관한 질문 메시지를
보낸 한 분의 상황에 대해
상상을 해보았다.
사람 스트레스가 심한 듯 보였고
스스로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일터에서 만난 관계에서 겪은
어려움 같았는데
더 버텨내지 못하고 떠나려는
상황일 수 있었고 이런 상황은
세상 누구에게나 닥치는 일이다.

굳이 친구가 되어야 할 필요가 없지만
자주 만나야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그 관계에다 감정을 무겁게
흡수해서 이기 때문이다.

감정이  싹 빠진다면
기계적인 과정만 남게되어
되는일은 되고, 안되는 일은
안되는 것으로 간단해진다.

하지만, 사람은
크게 웃기도 하고 화를 내는 존재이다.
상대의 작은 태도나 표정에서
감정을 읽고 상대에 대한
판단을 한다.
특히 상대에 대한 반응은
상대에게서 얻은 정보 뿐만아니라
자신의 성격과 스트레스가 투영된
해독 과정을 통해
임의대로 해석된다.
같은 반응을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고, 진짜 속마음을 볼수있다.
말로는 냉정한 척,
사람에 신경쓰지 않는척 하지만
속으로는 저장에 저장을 하고
기회만되면 되갚아주리라
복수를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과거의 게으름과 부족한 노력이
늘 발목을 잡는다.
다시 시작하기란 늘 어렵고
또한 게으름도 고치기 어렵다.
그렇게 주어진 조건에서
일하다보면
늘 게으름에 대한 결과로
불안함은 이어지고
자존감이 상처를 입으며
기회만 되면 복수하려고 한다.
이 복수는 주로 약자를 향하게 되고
신입이나 라이벌을 향하게 된다.

사회에서 주로 여자들이
감정적인 복수를 하고
공과사를 구분못한다고 하는데,
공과사를 구분못하고
약자를 괴롭히는 이들은 남자들이
훨씬 많다.

괴롭힘 당한 기억을 여성들이
더 자세하게 기억하고
비슷한 약자인 여성을 향한 비난의
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남자 매미들에게 대들었다간
큰일이 난다고 생각하니까



안국역 상생상회에서
자봉을 할 일이 있었다.
글쓰기에 지쳤던 나는
일주일에 한번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싶었다.
상생상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역시나 본인의 기대와는 다른
불안한 계약 혹은 원하지않는 업무
때문인지
표정이 좋지 않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듯 보였고 또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나는 걸레를 들고
여기저기를 닦으며
가게가 잘 운영되기를 바랬고
무료봉사한다는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는 알바들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자원봉사를 담당하는
임신한 직원의
말에도 그냥 웃어주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직원은
자신의 업무중 일부를 나에게
넘기려했고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다.
상생상회가
중소 지역 특산품을 파는 가게여서
이용하는 사람들도 다양했는데
환불이나 상품하자 등
큰소리가 나는 일도 있는 곳이었다.

주로 지하 사무실에서 일하던
그 임신한 직원이 계산대에
서있었는데
말실수를 한 듯했다.
나를 대할 때도 그의 태도가
계산적으로 느껴졌었는데
이를 느낀 또다른 사람이 있었던
것이었다.
그 손님이 항의한 내용은
구매한 상품의 환불이었는데
굳이 자신이 여기를 다시 와야했던
데에 대한 불만과
직원의 말이 바뀐 것에 대한
항의였다.
그냥 환불하고 가면 되는 일로
보였는데 큰소리를 치며
가게 분위기를 좋지않게 만들었던
사람이었다.

나는 그 임신한 직원의 표정을
살피며 근처에서
서성였고, 결론적으로 이것이
직원의 심기를 건드린 일이
되었던 것 같다.

그 다음주
단순 정리나 하던 나에게
갑자기 의자를 밟고 올라라
전면 통창를 닦으라고 시켰다.
그것고 신문지로 말이다.
한두장 닦고나니 어깨가
들어지지 않았다.
안쓰던 근육을 쓰다보니
그런 것이었다.

나는 그날 집으로 돌아가
병원치료를 받았고
자봉을 그만두겠다는 메일을
그 임신한 직원에게 보냈다.
그 직원은 나를 자원봉사업무에
성실하지 못하다고 기록을 남겼고
남은 일정을 취소하지않고 모두
임의불참으로 처리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화풀이는
다 한 셈이었다.

30대 초반에 조금 늦은 임신을 한
그 직원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하기싫지만 억지로 그 자리에서
그저 하루하루 버티는 모습에서
아무런 열정도 선의도 보이지 않았고
그를 그렇게 만든 과거가
대충 상상이 갔다.




사람은 누구나
삶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타인을 이해하고 약자를 이해하는
공존의 태도를 배우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쌓고
조용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써야만
될까말까 한 것이다.
세상에 뭐 저런 사람만 있냐고
하소연은 할때 하더라고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실수하지않고
소리지르지않고
다른이를 괴롭히지않고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입닫고 할일하라는 것이다.
소심한 복수는 저주인형 제웅에게 다
하고 말이다.


저주가게

저주가게x책하다

[저주책 아이컬스유 나는너를저주한다] 저주인형 제웅 저주짚인형 액막이 도서 [꼰대백신] [어둑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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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서 있는 자리가
3루라고
자신이 3루타를 친줄아는,
금수저가 아니라도
멀쩡한 수저라도 물고 태어났다고
함부로 타인에 대한
게으름이나 미련함을
지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완전한 공정이란
이 세상에 존재할수 없기에
개인이 가진 약점을
보듬어주는
어쩌면 피곤한 짐을
우리사회는
나누어 져야 겠습니다.





어쩌다 한국인에서 남자로
태어나서
예전만큼 특혜를 누리지 못한다고
옆자리 여자나 괴롭히는 못난이들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소리를 치는 시대에

오히려 분란만 일으키는
정치는
걸러져야 겠습니다.





3루에 섰으면
1루와 2루 뿐만아니라
홈에서 길게 대기중인
다음 선수들까지
생각하는 책임감을 가지는 것에
대해 짜증내지 말길.

그나저나
어디까지 3루로 봐야하는지..
끝도 없는 욕심을 부추기는
자본주의에 대한
반성이 절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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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에
온종일 마음이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선택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존재만으로
존중받지 못해서
떠난 이를 위한 마지막 예의다.

아쉬운 것은 아쉬운 대로
분노는 분노대로
그렇게 또 남은 사람은
오늘을 살았고 내일을 만나겠지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오기
일주일 전 그리고 기말고사까지
숨도 쉬지 못하고 있었을 그 기분은
지금 용케 넘겼다고
다시오지 않는 것도 아니다.
삶은 그런 숨막힘의 연속이고
버티지 못한 이들의 추락을
내려다 보아야 하고
탈수기 속에서 털려야 하고
제발 그만 돌려달라고
애원하기도 해야한다.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나았다고
말한 데이빗 베너타의
차분한 이야기에 공감하지만
어쩌겠어...이미 태어난 것을.

비록 태어난 것이
나의 의지가 아니었어도,
축복만 받지 못하고 살고,
지긋지긋한 일을 당하고 살더라도,
내가 지금 존재하는 것은
그 누구의 의지가 아닌
나의 의지인 것임을 기억해본다.

십몇년을 살았던
수십년을 살았던
수많은 절망의 고비를 넘으며
생명 결정권을 꺼내 들지않고
기어이 어찌어찌 살고 있는
것은 나의 의지이고
중단 역시 나의 의지에서
올 것이다.

나를 버티게 한 한가지는
바로 궁금증,
내가 떠난 세상에서 벌어질
또모를 놀라운 일과
조금씩 바뀌는 세상,
그리고 돌처럼 버텨내고 있는
나에 대한 놀라움이다.

뭐 저런 인간들과
뭐 저런 썩은내 나는 세상만 있어보이지만
어딘가에 있을 나같은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을 기다리며
언젠가 찾아올 내 의지에서 발현된
중대 결정의 순간을 고대하며
그냥 가만히 있는다.
그러다 보면 뭐라도 해야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다.

휘성의 결정을 존중한다
공부 입시 우울증
다른말 댈 것 없이
알겠다.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

결코 집단에 의한 타살은
아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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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외전 6월 25일 방송


진행자 : 윤석렬, 최재형 등
현직에 계신 분들이
바로 야당에 입당해 정치를
시작하는 것이
지지율과는 별도로
과연 옳은 일인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해진 : 이 정부가 이제껏 없었던
이해 안 되는 일을 만드니까
가만히 있던 사람도 정치를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진행자 : 그렇다면,
왜 전전 정권 두 분 대통령이 다
감옥에 가실만큼 엉망이었던 때에는
왜 그때는 그런 분들이 야당으로
들어가 정치를 한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조해진 : 네?

진행자 : 과거 정권에서
감옥에 갈 정도로
두 전직 대통령 정권의 비리나
국정운영의 문제점이 있었는데
직까지 버리고
야당으로 들어가 정치를 한다고 하는
사람이 그때는 왜 없었는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해진 :
무슨 말씀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행자 : (어이없음)


아래 mbc 링크 19:50 위치 입니다~

[정치 맞수다] 박성민 '1급' 논란 "청년, 레토릭 이용 말라" vs "엉뚱한 포석"

이재정, 조해진 ### 윤석열 29일 출마 선언 = 윤봉길의사 기념관, 29일 출마 선언 = 홍준표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으로 돌아와…만장일치 복당안 통과 (최고위) = 홍준표 ...

imnews.imbc.com




(푸하하~~
57세 조해진
방송국 순회가 일이면서
두번 설명해도 말귀를 못 알아들으면
그만 집에서 쉬세요~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이명박 비서관 출신)




보수당 변천
국민의힘
미래통합당 황교안 기독교극우
자유한국당 홍준표 막걸리할배
새누리당 박근혜 탄핵
한나라당 이명박
신한국당 이회창 차떼기
민주자유당 노태우
민주정의당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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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옥션 지마켓 11번가
이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도매꾹
쓰면서 편하게 살았다.

온갖 브랜드 앱 깔아서
할인쿠폰 받고 적립 하고
최저가 검색해서
찾고 또 찾고 살까말까 고민하고
도착할 택배를
기다리며 산다.

쇼핑몰 이름 하나 믿고
덜컥 충성하며 덮어놓고 사지 않으면
적어도 미련한 호갱으로
보지는 않겠지
별로 쓰지도 않았지만
그래서 휴먼계정 시킨다고 해서
시원하게 쿠팡 탈퇴하고
작은 몸부림을 쳐 본다. 꿈틀


쿠팡탈퇴하는법
쿠팡 사이트로 가서 로그인 후
본인 이름을 클릭한다.
로그인 아이디비번을 모를경우
이메일이나 휴대폰으로 받기를 한다.
탈퇴는 pc버전으로 들어가야하며
맨 아래에
회원탈퇴로 들어간다.

회원탈퇴시 유의사항이 뜬다.
거래정보 5년 저장, 쿠폰과 쿠팡캐시는 자동삭제된다고 알려준다.



이어 이용내역이 뜨고
아까운 쿠폰이나 금액이 있으면
신중히 결정을 한다.
맨 아래 파란색 다음을 누르고


회원탈퇴 사유를 입력한다.
선택한 사유는 서비스 불만족
그리고 오지랖 꺼내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기도해드린다.



쿠팡 회원탈퇴 완료

기업의 탐욕이 지나치면
기업문화도 함께 탐욕적이 되어
노동자들도 기업가치에
자연스럽게 편승하여
탐욕적이고 천박한 문화가
일터마다 퍼지게 되어 있다.

노동자들은
당장 먹고살아야해서 어쩔수없이
일해야한다고 항변하지만
언제까지 부역자 노릇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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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아브도오루 교수 & 오토워버그 박사의
충고 라는 부제로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 찌라시가
마치 20세기 북한 삐라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 가짜뉴스의 내용은
마스크를 쓰지말라는 내용인데요,
마스크를 쓰면 암 뇌졸중 치매
우울증에 걸리고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마스크를 지금처럼 상시로 쓰면 ..
오히려 11%의 산소부족으로 인해.. 암, 중풍,치매,우울증 등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고, 오히려 면역력이 낮아져서, 더 중한 병에 걸릴수 있다고 세계적인 면역학자이자 암전문의사인 아브 도오루 교수가 경고하고, 또 노벨상 수상자이며 암세포 대사이론의 창시자인 오토 워버그 박사도, 저산소증이 암의 본질적인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그 외에도 수잔 험프리스 박사 등 여러 저명한 의사들도 동일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어쩌죠?
이 아브도오루 교수라는 사람은
도루 아보라는 일본인으로
코로나가 오기 한참전인
2016년에 사망한 사람인데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했다니...
예언으로 남기고 죽기라도 했을까요?

이어 가짜뉴스는 산소부족으로
중병이 온다고 하는데


"그러니 되도록 마스크 사용을 줄여주세요. 실내에서 1미터의 간격만 둬도 된다는데 왜 밖에서까지 굳이 쓰고 다니나요? 우린 벌써 15개월째 쓰고 있잖아요.야외나 사람왕래가 드문곳에서는 잠간씩 마스크를 벗는것도 줗을것 같네요.이러다가 코로나로 피해를 입는것 보다 산소 섭취저하로 인하여 전 국민이 중병에걸릴수도 있다고 전문가 그룹에서 염려하네요."



전문가들은 접종을 해도
제발 마스크는 쓰라고 하는데...
친일적이고 반사회적인 가짜뉴스가
배포되고 있어 답답합니다.
이런 말을 믿고 퍼뜨리는 사람의
머리 속과 지나온 과거가
대충 보이는 듯하네요.
(극우는 결국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이며
물질적이고 친일적이라는 결과가 다시
확인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토워버그 교수는
이름이
오토 하인리히 바르부르크로
워버그는 독일어를 영어식으로
읽은 이름이네요.
이 분도 1970년에 사망한 독일교수로,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를
쓰지말라고는 하지 않았고요.
산소가 생체 반응에
중요하다는 상식을 주장했네요.
그렇습니다.
산소는 생명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 전염바이러스가 섞인
산소를 마시지 않기 위해
마스크 필터로
한번 걸러 마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잔 험프리스 교수라는 사람은
마스크가 독감예방이 있다는
연구에 이름을 올렸었는데 지금은
마스크 반대론자들의 주 인용인물이
되었네요.
마스크 쓰기가 해롭다는
주장으로 트럼프처럼 페이스북에서
방출될 처지라
텔레그램으로 옮겨갔다고
올렸네요. 이 수잔 교수는
과거 홍역 예방주사 무용론을
주장했었는데 실제
미국에서 홍역 주사를 거부하다가
왕창 퍼진 시기가 있기도 했었고
이 억지 논리를 코로나에도
연결시키고 있는 것 같네요.


손정민 사건을
유튜버들이 음모론으로 활용한
방식 딱 그대로 앞뒤자르고
입맛에 맞는 내용만 쏙 골라서
가짜뉴스 근거로 써먹는
수법에 아직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들이 듣고싶고 보고싶은
말만 해주기 때문이겠죠.
도서관으로 가서 신간철학서를
골라 읽거나 오래된 논어라도 읽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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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고
목적이나 의도도 없는데
아직도 A군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비난하는 사람들
정말 잔인한 것 같습니다.

이러다 또다른 희생이라고 있어야
그들은 그만할까요?

세월호의 안타까운 희생을
생생하게 지켜보며
공동의 광장을 오래 점령한
유가족을 시민들은
묵묵히 지켜보았습니다.
사망한 아들의 아버지가
토해내는 분노와 저주도
이해 못할 일은 아닙니다.

그런다고 다른 사람들마저
이성을 잃고 광기를 보여서는 안됩니다.
매일 마녀가 사냥 당하고
잔인하게 고문당하던 때에도
마녀가 뭔 잘못을 하긴 했을 겁니다.
왜냐면 마녀가 아닌 사람이니까요.
사람은 늘 실수하고
화를 내고 변명하고 쉽게 거짓말을
하는 존재이므로
누가 누구를 비난할수 있을까요?
그러니 판사라는 사람을 세워서
공정하게 재판이라는 것을
하는 것이겠죠.


광주 10살 어린이 익사 사건은
한강 대학생 죽음보다 더 가슴 아픈데요,
10살 밖에 안 된 어린 아들이
익사로 사망했다니 부모 마음은
시커멓게 타고 없을 듯합니다.
지방의 어린이 두 명이 사망한 사건에는
아무도 음모론을 갖다 붙이지 않는군요.
cctv를 까라고도 하지않고
왜 거기를 갔고
왜  빠졌는지 누가 밀었는지 밝히라고
뉴스는 쓰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몇가지가 없습니다.
대중을 선동하지 않는
피해 어린이 부모,
이를 이용하지 않는 유튜버,
그래서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들...

함께 있었던 친구가
사망한 사건만으로도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갈 A군은
친구의 부모가 앞장 서 집요하게
정서적 고문을 하는 듯 그리고
이에 편승한 언론은
자극적인 기사로 포장하고
음오론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밑도끝도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
한국에서 계속 반복되는
건설현장 사망사고처럼
그 앞에서 무기력해지고
눈을 감고만 싶어집니다.

자식을 잃고 더는 잃을 것이 없다는
부모가 더 잃는 것은, 자식의 죽음에 대해
애도만 있게 한 것이 아니라
평가 그리고 또다른 희생마저 생겨도
상관없다는 듯한 악마같은 사람들
을 만들어냄으로
인간성을 잃은 것일 겁니다.
아마도 이 사건은 훗날
개인적 슬픔으로 음모론에 기댄
사람을 이를 유튜버가 돈벌이로 이용해
집단광기로 커져버린 사회의
어그러진 단면을 보여 준
사건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집단 광기는 반성과 성찰을 거부하고
오로지 듣고싶은 말만
하라고 강요하는 고문처럼
결국 고문기술자에게도 큰 트라우마를
줄 것입니다.

반드시 A군은
멀쩡하게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도 가고, 일도 하며
기어이 살아남아
근거없이 비난을 퍼부은 사람들 앞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유일한 할 일 이지 싶습니다.
제발 그래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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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살 어케 뺐어여?"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체중이 줄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그 근거로 시계줄 길이가 바뀌었다는
것이 제시되었는데요,
84년생 김정은은 38세로
85년생 이준석 대표도
40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둘다 두둑한 턱선 때문인지
인상이 비슷해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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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날일 뿐인 세상에
화낼 일 좀 없는 세상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
득도를 하여 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않는 한,
그런 시대가 올까 싶습니다.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참습니다만,
순간적인 무례함으로 인해
불쾌한 감정이 생기는
순간은 참을 수 있겠으나,
위력을 사용하고 위치를 사용해
무례한 말과 행동을 하고
분노를 유발한다면
잠깐 참는다고 반복되지 않을 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화낼 만 한 상황에서
화를 낼 수 있는 용기와
평등한 세상이
완벽한 세상보다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화나고 웃고
부끄럽고 감동받고
사람이라 절망적이고 또
사람이라 희망이 있습니다.

적어도 나는 그 악당처럼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악당에 물들어 악당 아바타가 되기 전에
나에게 화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저주가게 X 책하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저주가게 저주책 저주인형 제웅 X 책하다 출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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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젊은 꼰대에 대한 책
[꼰대백신]을 출간하며
젊은 꼰대가 나이든 꼰대,
극우로 나이드는데에 대한
우려를 담았었습니다.

내가 정의한 젊은 꼰대는
마치 자신은 다 안다는 듯,
늙은 꼰대처럼 거드름 피우는 것이
또래집단에서 먹히는 것을
눈치 빠르게 읽어
나이든 꼰대를 따라가는
청년들로
나이든 꼰대는
이미 젊어서도 꼰대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갑질은 힘이나 돈 혹은
뭐라도 가진 것이 있는 사람이
약자를 대상으로
저지르는 무례함이고

꼰대짓은
자기애가 넘치고 할말이 많은
사람들이
주변 사람에게 잔소리를 해대거나
온라인에 멘트를 달고 다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젊은 꼰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추앙받는 국힘 이준석은
마치 미국의 엔터벨름 시대,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시기에나 흔할 듯한
주장을 하여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험이 가장 공정하다는
낡은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20대 30대 청년들 중
교실과 학원을 오가며 착실히 공부한 이들이
교실 밖과 학원 벽 너머의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말도 안되는 일들에 조차
관심을 두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죠.

시험문제 풀이 기계가 되어야
번듯한 대학에 들어갈수 있는
교육현실에서
백번 양보하여 책으로 배운 내용이
현실 어디에서 캐낸 것인지,
'아모르 파튀'가 니체의
시그니쳐 문장으로만 알지
당시 사람들이 썩은 종교에 지쳐
자기 자신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상황도 보고는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글로 배운 철학은 공허하고
뭐 세상이 이래 하고 분노에서 시작한
배움은 심지가 단단합니다.
물론 가난에 질려서
돈에 눈이 뒤집힌 많은 사람들이
물질에 목숨을 걸고 맹신하기도 하죠.
(자발적 돈의 노예)

2019년 조국 딸 인턴 위조와
표창장 위조 사건이 벌어지고
고려대를 입학도 취소하라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학생들이
촛불 시위를 벌였음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나경원 아들이 고2때
서울대 실험실 특혜 사용
논문 논란에는
싹 입을 닦으며
선택적 분노가 가능한
학생들이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원칙도 철학도 없이
그저 특권의식에 젖어
유명대학 들어간 것으로
마치 문벌귀족 자격이라도 수여받은 듯
행동하는 학생들이
아마 올해는 오세훈과 이준석을
지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20대 초반 시절이 있었죠.
용감했고 열정이 넘쳤지만
잘 몰랐었고
잘 모른다는 것을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눈앞의 이익보다 멀리 보라는 지혜
겸손하고 항상 배우라는 지혜
는 너무 자주 뒷전으로 밀리는 듯합니다.

꼰대백신
2021. 책하다
200p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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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들에게 늘 해온 말은
잘하는 사람보다 끝까지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말이었습니다.
태어나보니 푸짐한 환경이 준비되고
결핍없이 남들보다 빨리
크는 행운을 얻은 사람은
뒤쳐지는 사람에 보낼 관심이 부족하고
쉬이 지쳐하는 사람을 다그치기민
하기 쉽습니다.

점점 능글맞아지는 이준석의 얼굴을 보며
울먹거리는 가식을 보며
선의라고는 보이지 않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온갖 찬스는 잘 활용한 눈치로
미통당에 붙었다가
국힘으로 슬며시 돌아와
구시대 능력주의와
성대결을 꺼내들고
"아몰라 내몫은 건들지마"
라는 사람들의 이기적 욕망을
포장하고 판매중이지만,
국힘당대표가 된다고해도
국힘 꼰대 노인들이 말을 들어잡술지
머리 좀 쓰겠습니다.


수요일 썰전라이브에 출연한
이준석은
저격수 진중권 교수에 휴전을
제의하는 듯 보였는데
가장 뼈때리는 논객이라 포섭하고자
계산한 것 같네요.
역시 이준석의 실력주의 능력주의는
허점이 너무 많은 주장이었고
비판이 크다는 물음에
표창장 논문 이런 단건으로
뽑히게 하지 말자는
말이라고 한발 물러나는군요.
어차피 결국 수정해야 할 주장이었죠.
그런데
이준석은
그래도 실력주의의 대안이 없다며
공교육의 재정립을 주장했는데
십년 남짓 교육 이후의
불평등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보이네요.
있었으면 냉큼 말했겠죠.

이준석 후보는
마이클 센델 교수도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글쎄요,
마이클 센델 교수는
무한 경쟁보다는
기회를 나누자는 대안을 제시했고
승자가 가지는 열매크기를
줄이자고 했고
그들 것만이 아니라는 주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이준석의 대안은 아직 없는 것 같네요.
삐죽거리는 듯
빈정거리는 말투
굳이 대등하게 보려 애쓰는 태도는
빨리 고쳐야 겠는 데요,
누가 모니터나 코칭도 안해주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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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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