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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페미는
곧 반인권 반민주라는 말이다.

정의당 성추행 사건으로
김종철 대표가 물러난 것에 대해

안티페미 세력과의 충돌이라는 표현을
쓰는 언론이 있다.

 

그 언론사는
페미니즘을 일종의 보수 진보같은
이데올로기로 보는 듯하다.

 

페미니즘은
여성인권을 남성인권과
동등하게 보라는 가치관이다.
어리고 약한 아동의 인권도 중요하고

장애를 가진 선천적 후천적
장애인의 인권도 중요하듯 

 남성중심사회구조에서
약자인 여성의 인권을 요구하고

성범죄를 저지르지 말아달라는 요구이다. 

그러므로
안티 페미라는 용어를 쓰는 사람들은

민주화를 거부하고 인류의 자유평등가치를 

무시한다고 볼 수도 있다.  

 

 

 

 

 

<초미니 소설 : 나는 아버지이다 >

 

" 30대 남성철씨는
7살 아들 남세준과 함께 살고 있다.

아이엄마와는 이혼하였는데
양육비 합의를 했지만 

잘 이행이 되지않고 있다. 

이혼의 가장 큰 이유는 건강문제였다. 

두번째 아이를 갖기 위해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에서

남성철씨의 건강상의 문제가
드러난 것이었다. 

아이엄마 여정원씨는 건강한 아이를
더 낳고 싶다며 이혼을 요구했고 

아들 양육권도 원했으나 남성철씨는 

끝까지 양육권을 양보하지 않았다.

 

남성철씨는 최근 아들 세준이 유치원에서

겪은 일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한 친구가 세준에게 "남자는 원래 멍청하다"며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성철씨가 어렸을 때 흔히 겪었던 

성차별적 발언이나 무시가
지금껏 이어져 온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성철씨는 어린시절 누나 아래로 태어나

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한 누나를 보며
위축되었던 시절을 

지나왔었다.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데 눈 돌리지 않고 의지가 강했던
누나와 비교해

성철씨는 충동적이었고
포괄적인 이해도가 부족했지만

한 분야로 파고드는 능력은 있어서 

기술보조원으로 취업할 수 있었고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회사의 여성 동료들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자신을 측은하게 여기지만

그렇다고 배려를 해준다고는
전혀 느껴지지지는 않았다.

아이엄마는 또다른 아이를 임신하여

정부의 임신 출산 관리 과정에 들어가
최근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성철씨는 재혼하여 새출발을 해보고자 하나

불투명한 미래와 기술보조라는 직업, 

그리고 건강적인 문제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뉴스에서 요즘 젊은 남성들은
선호하는 배우자를 만나기위해 

   엄격한 관리를 한다고 한다.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외모가꾸기와 교양클래스,
감정 트레이닝, 돌봄수업 까지 받으며 

건강한 2세를 위한 준비된 아버지임을
강조한다고 한다. 

 

성철씨는 자신이 아직 30대임에도
매일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완전히 끊지못한 술과 담배 때문인지
복부비만과 빠른 노화가

진행중이라 걱정이다. 

아들 세준을 생각하면 재혼을 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이 최선임을 알고 있으나 

사회가 결국 남성에게 우수한 생식능력만을
바라는 분위기에 실망스럽고
화가 나기도 한다.

 

잠든 아들을 바라보면서
이 아이가 자라서 살아갈 세상도 

자신이 살고있는 불평등한 세상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니

절망감이 몰려들었다. 

기득권 정치인 여성들은
입으로는 보편적 인권을 외치지만 

실상은 여성인권만 보살피고

남성 특히 약자이자 소외된 남성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는 듯하다고
느껴졌다.

 얼마전 남성 생식기능평가정보를
공개정보로 바꾸어

원하는 여성에게 제공하자는 법안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이 법안대로라면 남성철씨는 공개적으로

일종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될 판이었다.

 

하지만 남성철씨는
자신이 아이 아빠임을 기억하고 

열심히 살고자 다짐했다.
세준이를 누구나 되고싶어 하는
돌봄분야 전문가로 만들어 

돌봄로봇 연구 권위자가 되게 하고 싶었다.

적어도 성적평가대상이 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남성으로 키우고
싶었다.

공감력이 부족한 부분은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조금은 나은 내일이 올것이라 기대하며 

성철씨는
또 다시 시작될 내일을 준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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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만만한 상대를 찾아
끊임없이 괴롭히고
힘의 우위에 있음을 보이려는
악당은
과거 결핍의 산물로 그러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최근 뉴스에 등장한 속초 괴롭힘 사망사건은
십년간 친구로 지내던 사이에서
일어난 골프채 폭행살인사건으로
친구사이가 아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던 사이로 보입니다.

과거 강남대 인분교수 장호현 사건이나
김해 사설 구급대 사건 등
이런 괴롭힘 혹은 사망사건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피해자가 왜 피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물어볼까요?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하는 세상에
어떻게 살고 있냐고 한다면,
한국, 지구 외에는 살데가 없으니
버티는 것일 뿐입니다.


왜 주변 사람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죽음에까지 이르게하는
잔인한 사람들이 이토록 많을까에 대한 답은
결국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불완전성을 깨닫지못하고
고치려고도 하지않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를 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하면서 또한
자주 멍청하기도 하죠.)


지난 긴 역사속에서
일부 사람들은
그들의 잔인성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왔고
그 차별이나 혐오는 사회적 구조로
자리잡아왔습니다.
다른 착하고 약하고,
이른바 인간적인 사람들이
악당들에 희생되면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역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개인의 영역에서
여성과 아아들을 향해 흔히 벌어지던
폭력은
사적영역에서 축소되며
사회적 관계속에서
오히려 교묘하게 드러나고 있는데요,
친구사이, 직장관계 등에서
개인적인 결핍과 불완전성을
권력을 이용해 드러내며
아주 작은 일상적인 관계에서조차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
수시로 폭력을 저지르고 괴롭히고
악당의 면모를 꺼리낌없이 드러냅니다.


사람이 숨기고 사는 이 악당본능을
더욱 깊이 숨기고 제어하도록 하기위해서는
악당들이 저지르는 폭력을
그냥 보아 넘겨서는 안됩니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지적하고
거부하는 최소한의 용기는
악당으로부터 더 큰 피해를
입지않는 출발점이 되고
악당들이 멈짓하는 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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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불운이나 실패를
자신의 경우와 대비하여
계속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젊은 사람이 암에 걸렸다 던가
동창이 실직했다던가
하는 불행한 사건을
자신의 경우와 대비해 위로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행운을 강조하는 것이다.
대부분 모자라고 불행했던
자신의 삶은 숨기고
그나마 있는 작은 운을 부풀려서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유치한 마음을
가진 이로, 어찌보면 멍청하다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악의 평범함이라는 말은
우리 모두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나도 가끔 이기적인지,
내가 누군가를 상처입히지는 않는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펑범한 악이라는 이름이
내것이 되지 않는 가장 좋은 길 같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남의 눈으로
나를 비추어 보며 생각해보는 것은
바로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중요한 점이다.

성찰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하여
성찰하지 않으면
말년이 추해진다.


이기적인 사람도 매사에
이기적이지는 않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성격이
계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지만,
이기적이라는 것은
남의 어려움이나 힘든점까지
모른척하고 자신의 이익만 챙긴다는
것이므로 차이는 있다.

이기적인 사람도 가끔은
남을 통해 자신을 본다.
아주 잠깐이긴 하지만
사람이 가지는 많은 감정을
느끼고 비슷하게 생각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즐거움과 이익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커서
타인의 어려움은 그다지 큰
관심사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자기중심적이면서
이기적인 시각이 점점 커지면
바로 범죄자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성품은 두루마리 휴지와 같다.
주변의 습기를 서서히 빨아들인다.
그 빨아들인 물기를 말려버리기도
물기를 몽땅 흡수하여
무거워지기도 한다.
주변의 이기적인 사람들의 성격을
서서히 흡수하고 어느새 젖어있는
퉁퉁불은 휴지가 되기도 한다.
휴지가 젖지않고
제 기능을 하도록 휴지주변을
물기없이 관리하는 누군가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자주 젖었다가
말랐다가 하다보면
원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이용해
자신의 운을 강조하며 살다보면
무언가 자신이 더 나은 사람같다고
느끼며 비교우위에 서는
유치한 우월감에 빠진다.
그리고 계속
다른 사람의 불행에만 관심을 보이고
성공이나 노력은 애써 외면하고자 한다.
위를 보지않고 아래만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성공하는 법보다 실패하는 법에
익숙해지고, 실패를 겪더라도
그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실패하는 사례에 익숙해
실패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 변명거리를 찾게 된다.

나이들어 못난 사람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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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1 : 말 ‹ 행동

 

  내가 그나마 이 나이까지 살면서 다행스럽게도 터득한 지혜 하나는 상대방을 판단할 때 그가 허공에 대고 떠드는 말 보다는 말 속에 깔린 실질적인 행동, 즉 과거 에 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많은 말을 늘어 놓지만 가만히 따지고 보면 말뿐일 경우가 많으며, 실제 행동이 그 사람의 말 중에서 본인이 진짜 믿고 있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이 무엇인지, 또 그 사람의 가장 솔직한 모습이 무엇 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행동이 전혀 확인이 안 되는 말이 넘쳤고 거기다가 처음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자리라는 것을 떠올리면 좋은 의도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자신의 서브 역할을 하라고 한 것에서 그의 미숙함이 드러났다. 아마도 그 남성에게는 내가 자신이 도움을 주어야 하는 사람 정도 로 보였나 보다. 나는 적어도 그 남성보다는 이 분야 에서 경력이 많았고 정식 자격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티를 못 내어 유감이다.

 평소에 20대 혹은 30대 남성과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었던 나는, 그 모임을 통해 얻으려 했던 원래 목적 에다가 덤으로 색다른 기회까지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했었다. 한국인이자 40대 여성인 나에게 종종 닥치는 차별적 시선이나 무례함으로 인한 불쾌함은 어느 곳 어느 자리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역치의 선만 넘지 않으면 참으려 했고 간혹 못 참겠다 싶으면 받은 대로 그 자리에서 상대에게 되돌려 반사시켜버렸다. 매일 별 것 아닌 것에 상처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당시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 남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던 때였었다. 나는 사람 들의 진심에 관심이 있었고 내가 알고 싶은 그 진심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진심 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등장하는 거짓말이라도 어느 정도는 참고 듣는 것이었다. 듣자마자 이건 헛소리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이야기도 참고 듣다 보면 어느 순간 화자의 마음 속 진심이나 도저히 포장이 안 되는 사실이 튀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독심술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은 기회만 있으면 자신에 대해 과대 포장 해서 말하거나 우연히 얻은 운에 대해서 마르고 닳도록 써먹으며 이야기한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찾아내려 한 이야기는 그런 텅 빈 내용보다는 그 사람이 결정적으로 변하게 된 계기, 혹은 전과 다른 용감한 행동을 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바로 그것이었다.

 쏟아지는 사람의 말 속에서 숨어있던 진실을 발견할 때 생기는 반가운 기분이 있다. 자발적으로 경청 훈련을 시작했던 나는 그 남성의 이야기를 듣는 중에 툭툭 튀어 나오려는 내 솔직한 감정에서 오는 반응을 필사적으로 누르려 애썼다. 그 과시적인 30대 초반 어쩌면20대 후반 남성의 말을 들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지 않기 위해 나는 무표정 하려고 애썼다.

 평소에 내 얼굴 표정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드러난다고 내 주변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 얼굴을 문에 바짝 대고 서 있던 사람의 얼굴을 갑작스럽게 보고는 입을 벌리고 눈을 크게 떴던 내 표정을, 그 엘리베이터 문 앞에 얼굴을 대고 서 있던 사람이 보고는 어이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던 적이 있었다. 평소 감정 을 숨기는 훈련이 잘 안 되어 있던 나는 모르는 사람과 너무 솔직한 감정 교류를 해버리고는 했었다.

 내 감정을 숨기는 것, 다시 말해 타인을 존중하지 않거나 유치하고 또 이기적일 수 있기에 자기 검열 차원에서 스스로 감정을 자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상대의 눈치를 보거나 거짓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례한 상대도 주변의 솔직한 반응을 볼 의무가 있다. 아, 물론 평등한 관계에서 말이다.

 내가 굳이 감정을 숨기면서 살아야 하는 생존 훈련 과정을 겪지 않아서인 것도 같다. 만약 엘리베이터 문 밖에 얼굴을 대던 엉덩이를 대던 간에 서 있던 그 사람 이 조직에서 막강한 권한을 지닌 사람이었더라면 그는 불쾌하다는 표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나에게 어떻게든 앙갚음하고자 했을 것이다.

 이익을 위해 솔직한 감정을 요령껏 잘 숨기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사람은 본심을 그리 오래 숨기지 못하는 것 같다. 편집 화면이 아닌 연속 화면, 롱 테이크로 어떤 사람의 표정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다. 단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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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세월은, 현실은
사람을 또다른 모습으로
보게도 합니다.

하지만 오래전 내가 알고 있던
그 모습도 분명 어딘가
남아있을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람을 만날때
기억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보다
행동에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잘 알지못하는 상대가
진짜인지 상상인지
알 수 없이 널어놓는 말을 쫒다가는
완전히 길을 잃어버릴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본 모습은 커녕
허상으로만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럴거면 그냥 티비속 배우와
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환상적이겠죠.


어느정도의 행동을
지켜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할때는 어쩔수 없이
상대의 말에 주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도 한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진솔한 이야기나 겸손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고개를 끄덕여줄 수 있으나,

상대가 주로 자랑을 널어놓고 있다면
그것도 열심히 편집해
말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상대가 말하지 않는 내용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만약 상대가 아는 누군가의
행운에 대해 자신의 일인냥
말한다면,
정작 그 상대는 어떤 행운도
겪지않은 것입니다.

대신 남의 행운을 위안삼아
자랑하는 것입니다.

또 누군가의 성공이나 합격을
자랑한다면
실제로 자신이나 자신과
아주 가까운 이( 주로 자녀가 되겠죠.)
의 실패가 짐작이 됩니다.


공허한 남의 이야기에 휩쓸리지말고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것이
갈수록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늘상 솔직하게
신세한탄만 하는 사람과는
같은 이야기를 또 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아주 조금씩이라도 알게되고
깨닫게 된 것을
나누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네요.
참 만나기 힘든 것 같아요....


대화요령 타인이해하기 대화하는법
말하지않는것에주목 말보다행동



 

저주책 나는너를저주한다 아이컬스유

스트레스는 이상적 목표와 현실적 행동의 불일치에서 오기도 하고 대인관계에서 오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기울어진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약자가 참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회생활이라는

being-great-j.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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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지 않은 지 상당히 오래되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대부분 광고 텔레마케팅 전화였고
간혹 연락을 잘 하지않던
지인에게서 오는 전화도
있었다.

나는 핸드폰을 새로 바꿀때
굳이 저장된 전화번호를
몽땅 백업해 옮기지도 않는다.
필요한 번호 몇개만 골라
일일이 재입력하고
어차피 연락할 사람에게는
어떻게든 연락이 닿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이다.

그래서인지 간혹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불평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이들이 있다.

물론 나는 개의치 않는다.




정말 중요한 용건이 있다면,
문자도 있고, 카톡으로도 연락할 수 있다.
수신자가 불편감을 느끼는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수신을 강요하며
굳이 통화를 하려는 이유가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느껴진다.
이런 내 습성이
"전화공포증"이라고 한다.



전화 공포증은
1. 전화벨소리가
울릴 때 느끼는 공포증
그리고
2. 전화를 받고
대화하는 것에 대한 공포증
3.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알려진것에 대한 공포증
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7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일부,
이후 밀레니얼 세대의 과반이
이런 전화공포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집에 단 한 대 있던 유선전화 시절,
그리고
마당까지 통화가 가능했던
무선전화기,
비퍼- 삐삐,
개인 핸드폰을 차례로 사용해왔던
나는 유선전화기가 주는
공포증부터 겪은 것 같다.

누가 전화하는지 전혀
알 수 없던 유선전화기는
따르릉 벨소리도 엄청났었는데,
가끔 어른들이 받지 말라고 하는
그 전화 벨이 멈출때 까지
온 집을 쩌렁쩌렁 울리는 벨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다.

가족 중 누가 전화 걸려온 누구와
통화를 하고 무슨 내용을 대화 했는지
가족 모두는 원하던 원치않던
알게 되었었다.

그 이후로
모토로라 삐삐를 사용하며
집전화 대신 전화카드로
공중전화를 자주 사용했었고
제한된 숫자 부호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문화가 시작된 시기였다.

첫 개인통신기기였던
삐삐였기 때문에 연락이 오는 사람을
다른 가족과 공유하거나
가족이 아는 누군가가 아니라
오로지 나와만 관계된 사람이었고
그래서 연락이 오면
더 반가웠었던 것 같다.
그러나,
삐삐의 시대는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


그 다음으로
핸드폰이 보편화되며
발신번호를 확인하고 통화를
할 수 있었고 용건을 문자로 보내며
간편함을 경험하기 시작했었다.
처음에 문자메세지는
마치 전자 메일 또는 편지 같기도 했으나
곧 캐쥬얼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이어,
카톡이 등장하며 더욱 간편하고
가볍게 용건이나 안부를 보내는 방법에
아주 빠르게 적응했다.




나의 전화공포증의 근원은
받기싫은 전화, 통화하기 불편한
대상을 기피하려는데서
시작하는 듯하다.
마주치기 싫고 대화하기 싫은 사람이
있듯이 통화하기 싫은 사람도 있다.
때로는
'친절,상냥'할 에너지가 부족하면
말하기가 싫어지고 그래서
통화를 기피하기도 했다.


핸드폰 속 통화 기능 중
저장되지 않은 모르는 번호와는
아예 통화를 하지 않는 기능이 있다.
가끔 이 기능을 쓰기도 한다.
모르는 곳에서 오는 불필요한 연락에
단 1초도 쓰기 싫으며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이다.

중요한 연락이
올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한다면,
요즘 중요한 정보는 전부
온라인 공지되거나 문자로 통지된다.


업무적으로
모르는 번호로 오는 연락을
받을 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중요한 거래 관련
용건은 통화가 아닌
메시지나 거래 시스템으로 해결하고
업무시간외에 개인 연락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대부분은 통화하나마나 상관이 없다.
(오히려 안 받는게 낫다...)


텔레마케팅 전화를 받았을때,
관심없다 양해를 구하고 끊기도 불편하고
어디서 번호를 알았냐고 묻기도 불편하다.
그 마케터나 상담원도 인격이므로
예의를 갖추어 대해야 하지만
내 시간을 방해하는 이들에게
예의까지 갖추어야 하는 상황을
되도록 피하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광고번호신고 기능인
후후나 더콜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아주 예전에
집에 자동응답 전화기를
둔 적이 있었다.
굳이 자동응답기를 쓸 필요는 없었으나
영화에서 보듯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특히 과거세대는
기계에 대고 이야기하는
자동응답기를 거부했다.

자동응답기에 익숙치 않은 시모는
며느리가 일부러 전화를 안받는다는
혼잣말을 남기기도 했는데,
원치않게 남의 속마음을 아는 일은
전혀 유쾌하지 않다.
일년에 한번 올까말까 아주 가끔 오는
안부전화도
니들끼리만 뭐 좋은거 누리고 사냐는 듯
감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제는
받지 않는다. 중요한 용건이 있다면
카톡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내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번호에다가
여기저기 명함도 뿌려졌고
조금만 찾아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래서 수신에 더욱 조심스럽다.

나에게 전화 통화는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아무에게나
함부로 공개하지 않는 것처럼
내 목소리나 목소리와 말투등에 담긴
개인정보를 아무에게나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느낀다.

영업용 전화번호를 일부러 광고하고
퍼뜨리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업용 영업용 번호라는
목적성이 분명한 번호라서이다.
개인 전화번호로 거는 전화는
수신자의 거부의사를 무조건
존중해야한다.
왜 전화를 받지 않냐는 항의성 물음 대신
받기 싫은 전화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




전화공포증은
타인과 얼굴을 맞대기 싫은
대인기피증과는 다르다.
오히려 통화만으로 의사를 표현해야 하는
제한된 상황이 불편해
직접 대면을 더 선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전화 수신에 대한 두려움은
행동에 대한 두려움이나
전화 응답에 대한 내용에서
실제 벨소리에 대한 두려움까지 다양하다.

벨소리에 이어지는
말하고, 연기하고, 대화해야하는 것과
관련된 생각으로 특징 지어지는
일련의 불안이 유발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혹시 전화를 통해 불쾌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을 겪었더라면
불안은 자기방어적인 결과일 수 있다.




그리고
전화를 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상대를 방해할까 걱정하는 것과
수신이 불가능할 지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으로 볼 수 있다.
단순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음을
확대해석해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끼기도 하고,
일부러 자신의 전화만을
받지 않았다는 상상으로
평소 사람을 대하는 차별적 성향이나
타인에 대한 불신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받기 싫은 전화를 받아야하고
말하기 싫은 상대와 대화해야 하기도 한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
대화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무의미한 반복을 하지 않기 위해
대화를 길게 이어가지 않기 위해
반응을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대화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방법을 연습하고 기억한다.
카톡의 간편성을 부각시키는 것도
좋다고 본다.


끝으로
전화공포증, 콜포비아에
영향을 준 것은
평소 스트레스를 난폭운전으로 푸는
운전대만 잡으면 악당이 되는 사라처럼,
전화에 대고 분노를 드러내거나
폭언을 하는 등의
대면 관계에서 자신을 잃은 사람이
얼굴 없이 하는 통화에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평화를 원하기에
회피라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내 전화공포증의 이유같다.




저주책 나는너를저주한다 아이컬스유

스트레스는 이상적 목표와 현실적 행동의 불일치에서 오기도 하고 대인관계에서 오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기울어진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약자가 참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회생활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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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것만 1천건에 육박하지
암수범죄라는 특성상
숨기고 숨기라고 강요하는
성범죄 특히 친족성범죄는
드러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많다고
예상됩니다.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인식을
하고있지만
세상 어디에서나
권력관계에서 기회만 있으며
벌어지는
폭력, 성폭력 범죄는
대부분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고 경계하고 거리를 두어야
피해에서 안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서영씨가
용기내어 공개한
목사친부로부터당한
12살때 부터 성폭행을 당해온 일은
안타깝기 그지 없고,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말할때
수치심이 들지 않게 해야한다는
말은 당연함에도
부재한적이 많았던 것이 현실입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보면서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과거 피해당한사실을
부인하려고 하거나
피해당할까봐 극심한 불안함을
보이는 듯합니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에게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성폭력은
슬쩍만지기, 느끼한 눈빛보내기 등으로
시작해 강도가 세지는 형태로 시작하고
이런 야만성을
조절하지 못하는 반수남성을
우리 사회는
강한 법으로 제어해야합니다.






힘, 돈 등
아주 가소로운 권력이라도
가졌다고 느끼는 순간
이 권력관계를 이용해
가족내 약자를 대상으로
범죄를 벌이는 남성들은

굳이
친족성폭행, 가정폭력 형태가
아니더라도
가족내 차별적 문화,
가족 자원의 불평등한 소비등의
형태로도 어느가정에서나
존재했습니다.
남성이 가족들의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준 경우보다는 치명상 상처 입히는
칼날이
된적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렇게흔한
가정내 범죄가 밖으로 드러나는 경우는
가난등의 취약성이 있을 경우가
그렇고
멀쩡해보이는 직업등을 가진
경우에는 숨기기가 쉽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평범한 얼굴을 한
악마가 세상에는 흔하다는
것이 다시 확인됩니다.







(어디 안끼는 데가 없는) 목사
친부에게 성폭행을 당해온
김영서씨는
학교교수에게 도움을 청했다가
도히려 보복폭행을 더 당했고
장기간 당해오며 오히려
즐긴것 아니냐는
말도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가해자로
처벌해야합니다.


불효는 쳐죽일 일인데,
친족성범죄 혹은 자식살인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법은 반드시 고쳐져야하며
결국 권력을 이용해 억지로 줏어모은
처벌불원서도 고려할 필요조차 없이
깅력한 처벌을 내려야 합니다


친족성범죄 구속율이 10프로대라고 하니
재범에 재범이 이어지고
성범죄에 대해 우습게 아는 것이죠.


살면서 자신은
단한번도 성범되를 당한적이 없고
차별도 당한적 없다는
부역자 여성들이 오히려
안타깝게 느껴지며
혹시 그들이 숨기는 피해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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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가는 징조 20 가지 >


1. 샤워 하다가 넘어져 다치면 오래간다.

2.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데
나만 아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3. 유명한 연예인이라는데 당췌
알아볼 수가 없다.

4. 스마트폰을 하다가
자꾸 주위에 물어본다.

5. 티비 리모콘에 쓸데없이
버튼이 많은 것 같다.

6. 청바지를 한 동안 안 입었다.

7. 전직 대통령을 5명 이상을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난다.

8. 나름대로 가려먹는데도
살이 찐다.

9. 옷장에 비슷한 스타일이
여러벌이다.

10. 십년 전 물건이
서랍 바로 앞에서 발견된다.

11. 방구와 트림이 조절이 잘 안된다.

12. 종종 음식이 흘러 냅킨을
목에 꽂고 싶다.

13. 은행에서 기다리는 것이
그리 귀찮치 않다.

14. 가족 중 제일 먼저 잔다.

15. 은퇴 후 농사짓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하다.

16. 밤 모임을 안한 지 꽤 되었다.

17. 새 구두보다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에
더 관심이 간다.

18. 이미 안마기구가 있지만
새로운 상품이 궁금해진다.

19. 친구 혹은 옆집 사람이
부쩍 나이들어 보인다.

20. 남들 다 웃을 때 웃기지 않고
내가 웃을때 남들이 쳐다본다.


몸나이 마음나이 따로? 동물숫자세기 정신연령테스트 결과 해석

⁠ 금쪽상담소에서 등장해 유명한 동물 그림자 그림을 통해 몇 마리 동물이 보이는지 세는 테스트 입니다. 때때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지금의 나이가 삶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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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백신 꼰대감별테스트

나의 꼰대지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꼰대습성을 잘 감추고 살아온 당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잘 감추고 자제하고 겸손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밝은 세상은 위해서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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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가게 저주책 저주인형 제웅 X 책하다 출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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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꼰대지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꼰대습성을
잘 감추고 살아온 당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잘 감추고 자제하고 겸손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밝은 세상은 위해서요.



꼰대백신에서
발췌한 꼰대 감별법입니다.
저자는 나이든 꼰대에 두손 들고
젊은 꼰대를 향해 호소하는데요,

젊어서 꼰대가 늙어서 꼰대되듯
아직 젊다고 꼰대가 아니지 않고
늙었다고 다 꼰대는 아닙니다.

간단 테스트 시작합니다.



꼰대지수 확인

몸나이 마음나이 따로? 동물숫자세기 정신연령테스트 결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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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는 가족은
서로 사랑해야함을 강요합니다.

자식의 효도를 자랑하고
친정엄마의 희생과 지원을
자랑합니다.
정말 작은 단위 가족간에
이루어지는 일을
온 사회가 집중하고 부러워하며
마치, 그런 가족이 없다면
실패한 관계라고 분류하는 듯 합니다.

가족이란 의미가 동거하는
가족간의 관계로 축소된지 오래임에도
가족간의 유대만을 강조하고
가족간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 문제라고 외면합니다.

가족간의 가치관을 공유하지도 않고
각자의 가치관대로 생활하는
가족들이 많지만
한 가족을 그룹으로 묶어
편의대로 취급하며
가족이라는 사회의 최소단위를
강요합니다.

최근 유아 아동 학대 문제가
계속 불거지며
무책임한 타인의 양육이 초래하는
결과가 드러나고 있는 것인데요,
(아이를 남에게 맡기는 일은
손쉽지만 그만큼 위험성이 큰일입니다.)
그렇다고 가족은, 부모는
책임있는 양육을 하는 것일까요?
출생으로 맺어진 가족은
서로 특별한 인연이지만
사회적 관계이기도 하며 이는
서로간에 이익을 바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무책임한 부모,
괘씸한 불효자가 근래에 발생한
새로운 사건은 결코 아닙니다.
많은 부모는 늘 양육에 소홀했고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자식에 집중하는 편이었습니다.
괘씸한 불효자 역시 그
괘씸함을 바로 부모에게서 배웠을 뿐입니다.

낳아줬으니 낳아준 보답을 기대하면,
태어났으니 태어나준 것으로
된 것이죠.
존재에 대한 동의없이 존재하게 된 것은
감사할 일도 원망할 일도 아닙니다.
다만 태어나 자랄때까지
존재를 부정당할 일이 없기만을
소원할 뿐이죠.

부자집에 태어났음을
함부로 자랑하면 안되듯
너그럽고 베푸는 부모를 만난 운도
함부로 자랑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노력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족간의 사랑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가족은 대부분의 일상에서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족내에서 감정적 유대감을 해결하고
반사회적 성향이 사그라들 수 있기 때문에
사회는 가족내 사랑을 강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을 외면하고
가끔씩만 불편한 동정을 하는 것은
편리한 일 일수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개인으로 보고 굳이
가족의 거울로 비추어보지 않을 때입니다.
가족의 사랑이 고팠다면
더이상 없는 사랑을 바라는 대신
베푸는 역할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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